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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3세 경영 성적표, 이재용 '웃고' vs 허윤홍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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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3세 경영 성적표, 이재용 '웃고' vs 허윤홍 '울고'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3.02.2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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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세가 속한 기업 중 지난해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림 이준용 회장의 장남 이해욱 부회장이 경영하는 대림산업이다. 반대로, 두산 박정원 회장의 두산건설은 가장 높은 매출 하락률에 이어 영업적자 폭까지 커지는 '이중 굴욕'을 당했다.

25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재계 3세 경영인들이 속한 기업 중 잠정실적을 공개한 14개 회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2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2개사(85.7%)가 매출 신장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절반 가까운 곳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림산업으로, 지난해 매출 10조2천500억 원에 전년 동기(7조9천900억 원)대비 2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 이건희 회장 장녀인 이부진 사장의 호텔신라가 1조7천650억 원에서 2조1천900억 원으로 24.1% 오르며 2위를 차지했고,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가 165조에서 201조로 21.9% 성장하며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이맹희 회장 장남 이재현 회장의 CJ(19.6%), 허신구 명예회장의 장남 허연수 사장의 GS리테일(13%), GS 허창수 회장 동생 허태수 사장의 GS홈쇼핑(12.5%) 등이 두 자릿 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정몽구 회장의 장남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자동차그룹, 이건희 회장 차녀 이서현 부사장의 제일모직, 이명희 회장 장남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 조양래 회장 장남과 장녀인 조원태·현아 부사장의 대한항공, 박삼구 회장 장남 박세창 부사장의 금호타이어, 허창수 회장 동생과 장남인 허명수 사장과 허윤홍 상무의 GS건설 등이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반면, 두산 박용곤 회장 장남 박정원 회장의 두산건설과 동부 김준기 회장의 장남 김남호 부장의 동부제철은 지난해 매출이 각각 14.6%, 8.6% 줄었다.

재계 3세가 속한 대부분의 기업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개사 중 절반에 가까운 6개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GS家 3세 허명수 사장과 허윤홍 상무의 GS건설은 영업이익이 6천억 원에서 1천600억 원으로 73.2%나 줄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재계 3세가 속한 기업 중 유일하게 영업 손실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해 적자폭이 2천600억 원에서 4천500억 원으로 2천억 원이나 늘었다.

이 외에 조원태·현아 부사장의 대한항공(-29.9%),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14.5%), 정의선 부회장의 기아차(-0.1%) 등이 영업이익 하락률을 보였다.

매출 신장률 1위를 기록한 이해욱 부회장의 대림산업도 영업이익이 5천160억 원에서 4천890억 원으로 5.1%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 신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박세창 부사장의 금호타이어로, 1천850억 원에서 3천600억 원으로 95%나 영업이익이 늘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78.8%), 이재현 회장의 CJ(68.6%), 허연수 사장의 GS리테일(36.4%), 이부진 사장의 호텔신라(34.6%), 허태수 사장의 GS홈쇼핑(27.9%), 이서현 부사장 제일모직(12%) 등이 영업이익 상승률 2~6위를 차지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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