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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활', 코란도 3총사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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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활', 코란도 3총사가 효자!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3.02.2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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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의 부활이 공허한 외침이 아닌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일제히 마이너스 성적표를 낸 상황에서 쌍용차는 판매가 20% 이상 성장했다. 국산 자동차 업체들이 너나할 것 없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상황에서도 쌍용차는 2011년 3만8천651대에서 지난해 4만7천700대로 23.4%나 판매가 늘어났다.

쌍용차의 약진은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새롭게 태어난 코란도 3총사의 역할이 컸다. 코란도 브랜드의 변화는 2011년 2월 코란도C를 통해 먼저 시작됐다.

코란도C는 SUV 명가인 쌍용차가 5년 만에 내놓은 4세대 모델로, 각지고 딱딱함이 연상되던 1세대와 달리 발랄한 곡선미가 적용됐다. 최근에는 걸그룹 씨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젊은 이미지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지 변신에 나선 코란도C는 출시 첫해인 2011년 1만615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만6천685대로 판매가 57%나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천435대를 팔아 연간(1만7천200대)으로 볼 때 지난해보다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뒤이어 출시된 코란도스포츠는 액티언스포츠의 후속 모델이지만 콘셉트는 완전 달리 잡아 신차 효과를 배가시켰다. 'LUV(Leisure Utility Vehicle)'라는 다소 독특한 콘셉트가 적용돼 익스트림 스포츠, 오토캠핑 등 레저활동을 영유하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광고 문구 역시 "주말에 뭐하세요?", "레크레이션 머신" 등으로 잡았을 정도.

반응은 뜨거웠다.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대수가 1만 대에 이르며 지난 2008년 코란도C에 이어 두 번째로 쌍용차의 월 3천대 이상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국산 SUV 모델 가운데 일주일 이상 출고 대기 시간을 지닌 차량은 코란도스포츠가 유일했을 정도였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코란도스포츠는 그해 2만370대로 전년 액티언스포츠의 1만910대보다 두 배를 더 팔았다. 올 1월에도 1천733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7.3%가 늘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 5일 쌍용차가 내놓은 가장 '핫한' 신차다. '너무 못생겼다'는 혹평 속에 실패한 전작 로디우스에서 환골탈태해 출시 20일 만에 2천200대 계약을 돌파하며 잔업과 특근을 부활시켰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으로 현재 출시된 미니밴 중 승차인원이 가장 많다. 4열로 구성된 시트는 폴딩 및 더블폴딩을 통해 회의테이블이나 간이 식탁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2,3,4열을 모두 폴딩할 경우 3천240리터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또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 차량 전복방지 장치(ARP),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BAS) 등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돼 높은 안전성을 장점으로 갖췄다.

쌍용차 관계자는 "캠핑, 레저 등 여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며 아웃도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목적 레저 차량인 코란도 투리스모의 개발 콘셉트가 잘 맞아 떨어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말 론칭한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를 통한 지속적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늘림과 동시에 자사의 사륜구동 기술 우수성도 알려나갈 계획이다.

쌍용차가 코란도 3총사를 통해 SUV 명가재건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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