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벌 및 CEO,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SK, LG, GS, 두산, LS, CJ 등 그룹 지주회사 6곳은 3분기 누적(두산은 연간) 매출액이 2011년 3조6천398억 원에서 지난해 3조3천603억 원으로 2천795억 원(7.7%) 감소했다.
반대로 그룹 지주사가 각 계열사들에게 받은 브랜드 사용료료는 4천451억 원에서 5천213억 원으로 761억 원(17.1%)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6개 지주사의 매출액 대비 브랜드 사용료 비중도 2011년 12.2%에서 지난해 15.5%로 3.3%포인트 상승했다.
1년 사이 매출액에서 브랜드 사용료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지주사는 GS였다. 2011년까지만 해도 매출액이 3천억 원이 넘었지만, 지난해에는 간신히 1천300억 원을 넘기면서 600억 원 안팎인 브랜드 사용료 비중이 18%에서 45%로 수직 상승했다.
SK도 매출액이 7천252억 원에서 6천799억 원으로 6.3% 감소했지만, 브랜드 사용료료는 반대로 1천73억 원에서 1천574억 원으로 46.7%나 급증했다. SK는 지난해 하이닉스가 그룹에 편입되면서 브랜드 사용료 비중이 15%에서 23%로 8%포인트 올랐다.
두산 역시 매출액이 1천억 원 가량 감소했지만 브랜드 사용료는 90억 원 늘면서 그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두산은 자체적으로 건설 관련 사업 등을 영위해 다른 지주사보다 브랜드 사용료 비중이 낮다.
반면 LS와 CJ는 매출 증가율이 브랜드 사용료 증가율보다 높았다. LS의 경우는 지난해 매출액이 21.2% 늘었지만, 브랜드 사용료는 18.4% 상승에 그쳤다. CJ도 매출이 17.9%나 증가했지만, 브랜드 사용료는 9.3% 증가에 불과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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