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를 실시한다.
노사간 근무형태 변경을 논의한 지 10년만의 결과다.
3일 현대·기아차 노사는 내일 아침 첫 출근조를 시작으로 국내 전 공장에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근무형태는 기존 주야 2교대(10시간 + 10시간)에서 주간연속 2교대(8시간 + 9시간)로 바뀌며, 근로자 1인당 하루 근로시간은 10시간에서 8시간 30분으로 줄었다.
또 시·종업시간과 휴식시간 등을 조정하고 잔업을 하루(2개조 기준) 4시간에서 1시간 가량으로 대폭 줄임으로써 밤샘근무 관행도 없앴다.
현대·기아차 노사는 지난 2003년부터 근무형태 변경을 논의했고 그로부터 10년 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주간 연속 2교대를 실시하는 결실을 얻게 됐다. 그 동안은 현대차가 46년, 기아차가 40년간 주야 2교대제를 유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최종 합의한 바 있으며 이후 세부 논의와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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