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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삼성전자·현대차, 100대 브랜드 뽑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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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삼성전자·현대차, 100대 브랜드 뽑혔지만...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3.03.0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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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브랜드라는 유명 브랜드 컨설팅업체가 선정해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 한국에서 3개의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가 3개다.


항상 코카콜라니 토요타, 맥도날드등의 세계 유명 브랜드 이름만 듣던 터에 한국의 브랜드들이 끼어 있으니 당연히 어깨가 우쭐할 만하다.


그러나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브랜드들이 아직 ‘덩치값’을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들 브랜드가 매출만큼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100대 브랜드중 9번째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의 경우 전자 브랜드중에서는 애플 인텔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매출은 명실공히 세계 전자업계 1위다.


작년 삼성전자의 매출은 약 1891억8000만 달러 규모. 2위인 애플은 1565억1000만달러로 삼성전자에 비해 크게 뒤진다. 브랜드 파워 2위인 인텔은 아예 비교가 안되는 533억 달러 수준이다.


삼성에 이어 전자업계 브랜드파워 4위인 HP도 1203억6000만 달러 수준이다.


매출 순위로 따지면 삼성전자가 당연히 브랜드 파워도 1위가 돼야 하지만 아쉽게 3위로 밀렸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마찬가지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소매 기준)은 8089만2000대로 집계됐다.


이 중 현대·기아차는 710만1000대(현대차 439만2000대, 기아차 270만9000대)를 판매해 매출 기준 세계 5위에 올랐다.


그러나 브랜드 파워는 자동차부분에서 현대차 7위(글로벌 순위 53) 기아차 11위(글로벌 순위 87)에 그쳤다.


브랜드 파워에서 현대차를 앞선 토요타 벤츠 BMW 혼다 폭스바겐 포드 6개 브랜드중 매출에서 현대차를 앞선 브랜드는 토요타 폭스바겐 정도다.


거꾸로 벤츠 BMW 혼다 포드는 덩치에 비해 이름값이 더 높은 셈이다.


결국 한국의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는 여전히 디스카운트 되고 있다는 결론이다.스스로 지은 밥 값도 못하는 셈이다.


원인은 ‘메이드인 코리아’가 여전히 디스카운트되고 있거나 아니면 이들 기업이 물량에 치우쳐 명성관리에 소홀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내년엔 한국의 브랜드들이 덩치값에 걸맞는 대접을 받는 성적표를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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