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대 그룹 계열사들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 분야였다.
6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업종별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기전자 업종이 매출 310조 영업이익 31조7천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2%를 기록해 가장 많이 남은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은 SK하이닉스(사장 박성욱)가 2천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삼성SDI(3.2% 사장 박상진), LG디스플레이(3.1% 사장 한상범), LG전자(2.2% 부회장 구본준), LG이노텍(1.5% 사장 이웅범) 등이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거뒀지만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14.4% 부회장 권오현)에 힘입어 1위에 올랐다.
2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6.4%며 국내 기업 평균은4.5%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및 부품 계열사가 대거 속한 자동차 업종이 매출 173조5천억원 영업이익 15조7천억원으로 9.1%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를 비롯해 현대모비스(사장 전호석), 현대위아(사장 정명철), 기아자동차가 7.5%~1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유일한 타이어기업인 금호타이어(사장 김창규)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3천600억원으로 8.9%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선방했다.
다음으로 CJ오쇼핑(대표 이해선)과 신세계(회장 이명희)등이 속한 식품 유통 업종이 6.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평균치를 기록했다. 롯데제과(8.6% 사장 김용수), 롯데칠성음료(7.6% 사장 이재혁), 이마트(7.1% 사장 허인철) 등이 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을 상회했으며 CJ제일제당(사장 김철하), 롯데삼강(사장 이영호), 롯데쇼핑(회장 신동빈), GS리테일(부회장 허승조) 등은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LS산전(부회장 구자균)과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이끈 금속‧비금속 제조업은 5.5%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테크윈(5.3% 사장 김철교), 현대하이스코(5.2% 사장 신성재), 동부제철(0.3% 회장 김준기) 등이 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을 하회했다.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은 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삼성중공업(8.3% 사장 박대영)과 두산중공업(6.2% 사장 한기선)이 높은 이익률을 달성한 조선중공업은 4.5%의 영업이익률을 냈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이 매출 16조3천억원 영업이익 1조7천600억원으로 10.8%의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으나 같은 그룹사 소속인 SK네트웍스(사장 문덕규)가 28조 매출에 2천500억원의 영업이익(0.9%) 밖에 거두지 못하며 평균을 깎아 먹어 4.2%를 기록했다.
한국공항(3.5% 대표 김흥식), 대한항공(3% 회장 조양호), 아시아나항공(2.5% 사장 윤영두) 등 항공 관련 서비스 기업들도 이익률이 저조했다.
에스원(사장 윤진혁)과 CJ CGV(대표 서정), SK C&C(사장 정철길) 등은 영업이익 규모는 작았지만 10% 안팎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이들 업체의 영업이익은 서비스 업종 전체 3조9천억원 가운데 10%인 4천억원에 달했다.
정유화학에너지와 건설은 업종별 영업이익률이 3.2%와 2.8%로 가장 낮았다. LG화학(8.2% 부회장 김반석)과 SKC(5.5% 회장 최신원) 그리고 삼성엔지니어링(6.4% 사장 박기석)과 현대건설(5.7% 사장 정수현)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렸으며 코스모신소재(회장 허경수)와 금호산업(대표 원일우), 두산건설(회장 박정원) 등은 영업손실을 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