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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재형저축 상품개발 '분주'…최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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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재형저축 상품개발 '분주'…최선의 선택은?
  • 김문수기자 ejw0202@csnew.co.kr
  • 승인 2013.03.08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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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재산형저축인 재형저축이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재형저축 상품개발에 나서 관심을 끈다.


보험업의 특성상 재형저축 보험은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재형저축과는 상품구조가 다를 것으로 예상돼 가입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16개 은행이 지난 6일부터 재형저축 판매에 돌입한 데 이어 보험을 비롯한 제2금융권도 재형저축 상품 판매를 서두르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빅3'가 다음 달 출시를 목표로 제형저축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한생명 등 중소형사들도 재형저축 상품 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형저축은 급여소득 5천만 원 이하 근로자 및 종합소득금액 3천500만 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7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보험사의 경우 저축성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앞세워 상품을 개발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저축성 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혜택이 주어지지만 보험권 재형저축의 경우 이 기간이 3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 저축성보험 상품은 보험의 보장성 기능이 일부 포함돼 있어 이 부분이 재형저축 상품에는 어떻게 반영될 지가 가장 주목된다.


또 일반 저축성보험은 중도에 납입중지를 할 수 있지만 재형저축은 납입중지가 불가능하다는 점과 보험은 따로 사업비를 뗀다는 점이 재형저축보험 상품설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이 어떤 방향으로 개발될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일반 저축성 보험처럼 공시이율이 적용될지, 고정금리를 몇 년으로 잡아야하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금융당국에서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가 재형저축 보험을 개발할 경우 보험요율 산출기관인 보험개발원의 검증을 거쳐 금융감독원의 신고심사 절차를 밟게 된다. 따라서 보험사들이 재형저축 상품 출시하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사의 신고를 받은 상품이 없는데 향후 재형저축 기준이나 대상에 충족하는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다만 보험상품은 사업비 등의 다른 요소들이 많다는 점에서 보험업권의 특성이 고려된 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93개 저축은행 또한 다음주 초부터 재형저축 상품을 일제히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저축은행의 1년 정기적금 평균금리는 연 4.1%수준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재형저축은 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4%중반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새마을금고도 재형저축 상품을 출시한 가운데 우체국도 다음주부터 재형저축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재형저축은 지난 1976년 목돈마련저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나 재원부족 등으로 1995년 사라졌다가 18년만에 부활했다. 

정부는 재형저축상품이 가계부채와 저금리 기조 등으로 낮아진 저축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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