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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공기업, 수익 악화에도 급여성 복리후생비 1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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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공기업, 수익 악화에도 급여성 복리후생비 14% 인상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3.1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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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들의 부채가 늘고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임직원들의 급여성 복리후생비 지출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주요 공기업 8개사의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전년 대비 평균 14%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재벌 및 CEO, 기업경영성과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8개 주요 공기업의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조사한 결과,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가 지난해 직원 1인당 555만7천 원을 지급해 가장 높았다. 이는 2011년(349만3천 원) 대비 무려 59.1% 늘어난 수치로, 공기업 평균 인상률 8%의 7배에 달했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정창영)는 2011년 437만2천 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폭발적 인상률을 보인 한국도로공사 탓에 지난해에는 2위로 밀렸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직원 1인당 급여성 복리후생비로 459만 원을 지급해, 2011년보다 5% 늘어났다.

중위권 그룹을 형성한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지난해 각각 395만4천 원과 381만8천 원을 지급해 2011년(377만1천 원, 381만8천 원)보다 4.9%와 3.9% 늘어났다.

수자원공사와(사장 김건호)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도 지난해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2011년보다 대거 늘어났다. 2011년 두 공기업의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200만 원대(수자원공사 281만8천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98만6천 원)였다. 하지만 지난해는 각각 20.5%(339만7천 원)와 10.8%(330만9천 원) 늘어나 300만원 대에 진입했다.

반면,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지난해 325만7천 원으로 2011년(320만3천 원)에비해 1.7%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한국전력공사(조환익 사장)는 지난해 199만1천 원의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지급, 평균 이상의 증가율(8.9%)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8개사 중 가장 적었다.


※용어설명

  급여성 복리후생비: 식비와 도서비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회사에서 정하는 항목 중 급여에 소요되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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