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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4 미국서 공개…애플 아이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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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4 미국서 공개…애플 아이폰 '정조준'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3.03.15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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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부회장 권오현)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4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경쟁업체 애플의 텃밭인 미국 뉴욕 맨해튼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삼성 언팩 2013' 행사를 열고 갤럭시S4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 명의 거래처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갤럭시S4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담당 사장은 "갤럭시S4는 우리 일상에 의미 있는 혁신으로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S4는 올해 2분기 중 미국 6개 사업자를 포함한 전 세계 155여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4월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전 세계 판매 목표를 1억대로 잡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갤럭시S2·갤럭시S3 등 시리즈를 모두 합한 판매량과 비슷한 규모다. 갤럭시S4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경우엔 애플 아이폰을 제치고 단일 모델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된다.


갤럭시S4는 이전 제품보다 선명한 화면을 빠른 속도로 보여주고 이용자 친화적인 사용 환경으로 소프트웨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5인치 풀HD 제품 중 최초로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로 초고화질을 구현했다. 해상도가 1920×1080이고, 화면 밀도도 441ppi(인치당 화소 수)로 현존 스마트폰 최고 수준이다. 애플의 아이폰5의 화면 밀도는 326ppi로 1인치 당 화소 수가 100개 이상 적다.

다만 전작인 갤럭시S3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특정 조건에서의 선명도나 빛 번짐 부문은 개선되지 않았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부 화소가 빛의 삼원색인 붉은색, 녹색, 푸른색을 모두 갖추지 않는 '펜타일' 체제를 유지했다.

제품 앞면 유리는 세계 최초로 고릴라 글라스3를 사용해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제품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의 '액시노스5 옥타' 칩을 장착해 세계 최초의 옥타코어 스마트폰 타이틀을 획득했다.

회로(코어)가 8개인 옥타코어 칩은 기존 최고급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됐던 회로 4개의 쿼드코어 칩보다 이론상 구동 속도가 곱절로 빠르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는 회로가 2개인 듀얼코어다.국내와 주파수가 다른 해외 다수 국가에서도 LTE 로밍을 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의 LTE주파수를 지원하는 '헥사 밴드 LTE'를 채용했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이전보다 커졌지만 두께 7.9㎜, 무게 130g으로 갤럭시S3보다 오히려 가볍고 얇아졌다. 동영상을 보다가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재생을 잠시 멈추는 '삼성 스마트 포즈'와 인터넷·전자우편·전자책 등을 보면서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여주는 '삼성 스마트 스크롤' 기능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화면 위로 올리면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도록 구성했던 갤럭시 노트2의 에어뷰 기능을 개선해 갤럭시S4에서는 S펜 없이 손가락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갤럭시S4는 장갑을 낀 상태의 터치도 인식할 수 있어 추운 겨울에 장갑을 벗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전자우편·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하면서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를 텍스트와 음성으로 교차 번역해 주는 S 트랜스레이터(S Translator)도 탑재했다. 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는 영어로 번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갤럭시S4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웰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S 헬스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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