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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할인형 vs.적립형, 어느 쪽이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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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할인형 vs.적립형, 어느 쪽이 유리할까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10.06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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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과 ‘포인트적립’은 신용카드 사용 시 제공되는 대표적인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카드사들이 할인 중심, 적립 중심으로 상품을 단순화하면서 어느 상품이 소비자에게 유리한지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결론만 말하자면 소비자 자신의 ‘성향’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다. 할인형, 적립형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소비자의 성향을 바꿀 만큼 그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할인형 상품은 일정 기준을 충족해 카드를 이용했을 시 사용금액의 일부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보통 전월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하며 할인한도도 존재한다.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할수록 할인한도가 늘어나는 구조다.

적립형 상품은 카드 사용금액의 일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에 따라 적립율의 차이나긴 하지만 전 가맹점에서 적립이 가능하다.

또 대부분 상품이 전월 실적 기준, 적립한도 등 제한이 없다.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과 적립한도 등 제한이 없다는 점은 적립형 상품이 할인형 상품보다 더 유리한 점이다.

우리카드의 ‘다모아카드’를 예를 들어 보자.

다모아 할인카드는 전월 실적, 할인한도 없이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5% 할인을, 다모아 적립카드는 전월 실적, 적립한도 없이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7% 적립을 제공한다.

적립형의 비율이 0.2%포인트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만약 다모아 할인카드로 0.7%를 할인 받기 위해선 전월 실적이 50만 원을 넘어야 한다.

혜택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카드사가 적립형 상품에서 갖는 이점 때문이다.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해선 계속 카드사의 회원으로 남아있어야 하는 등의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다.

그렇다고 해서 적립형 상품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포인트가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진다고 하지만 현금처럼 마음껏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당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형 상품을 선택 할 것인지, 상대적으로 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적립형을 선택 할 것인지는 소비자의 성향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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