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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모바일뱅킹 뛰어들며 고금리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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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모바일뱅킹 뛰어들며 고금리 마케팅 활발
키위뱅크·뱅뱅뱅 등 최고금리 연 5% 대 상품 줄줄이 출시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07.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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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과 상상인저축은행 등이 모바일뱅킹에 뛰어들면서 고객확보를 위해 '고금리적금'을 앞세워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인하하면서 1% 이하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저축은행은 5% 이상의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적금상품을 내놓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 KB저축은행은 각종 비대면 서비스를 종합한 새로운 금융플랫폼 키위(KIWI)뱅크를 출시하면서 최대 연 5.0% 고금리를 주는 ‘첫 kiwi 적금’을 출시했다. 키위뱅크 앱이나 웹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1만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KB저축은행 '첫 kiwi 적금' 출시
▲KB저축은행 '첫 kiwi 적금' 출시

최고금리 연 5.0% 첫 키위 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2.0%이며 키위뱅크의 ‘키위 멤버십’ 가입 고객이면 우대금리가 연 3.0% 추가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월 납입금액은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가능하며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첫 거래 고객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상상인저축은행은 자체 금융플랫폼 ‘뱅뱅뱅’을 출시했다. 출시와 함께 연 7.0%의 금리를 제공하는 ‘뱅뱅뱅 777 정기적금’을 선보이며 8일 만에 신규계좌개설 1만5000좌 돌파, 예적금 70억 원 유치 실적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 777 정기적금' 출시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 777 정기적금' 출시

가입조건이 없는 ‘뱅뱅뱅 777 정기적금’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777명만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적금 만기는 12개월로 한 달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가능하다.

이밖에도 애큐온저축은행이 4월 모바일앱 개편을 기념으로 최대 연 5.0% 특판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전용정기적금(1년제) 1만좌를 출시했다. 

저축은행의 고금리적금 마케팅은 이미 지난해 6월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를 통해 효과가 증명됐다. 사이다뱅크는 앱 출시 기념 10% 적금을 출시하며 약 1년 만에 보통예금 잔액 1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2년 전 출시한 모바일앱 '웰뱅'으로 자리매김한 웰컴저축은행은 '연 5% 웰뱅하자', '웰뱅톱랭킹 6%' 등 지속해서 모바일 한정 고금리적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전략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시기에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금리 적금 출시로 소비자의 경제부담을 덜고 자사의 플랫폼을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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