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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가 쏘아올린 금리경쟁, 저축은행 고이자 특판 상품 출시 러시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2019년 07월 22일 월요일 +더보기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예적금 특판 상품이 연일 출시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달 초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출시한 연 10% 금리 자유적금이 흥행을 거둔데 이어 이달 말에는 웰컴저축은행이 5% 이상 특판을 내놓는다.

22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이달 말 자체 모바일 은행 서비스인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을 통해 1년에 5% 이상 이자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월 납입한도는 수십만 원 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달 안에는  출시될 예정이고 세부적인 액수와 금리를 최종 조율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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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IBK저축은행이 출시한 연최대 5% 금리 특판 상품은 당일 완판됐다. ⓒ IBK저축은행

 앞서 SBI저축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은행 사이다뱅크를 통해 월납입한도 10만 원, 연 이자 10%의 특판을 진행했는데 2시간 만에 마감됐다. 같은날 IBK저축은행이 666명을 대상으로 월납 최대 50만 원, 연 최대 5% 이자 상품을 출시했는데 역시 이날 완판됐다.

지난 4월에는 하나저축은행이 연 최대 4%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2.8%에 하나카드 신규 및 이용실적 확인 시 추가이자가 더해지는 상품이다. 

저축은행권의 잇따른 고이자 특판에 카카오뱅크도 가세했다. 카카오뱅크는 22일 고객 100만명 돌파 기념으로 1년 만기의 5% 이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사전예약을 받은 뒤 가입링크가 있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특판 상품은 자사 모바일 은행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축은행은 이를 통해 비용을 낮춰 이자를 높게 주면서 신규 출시한 어플리케이션 홍보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한 포탈사이트의 재테크 카페에는 특판 상품이 출시되면 이를 공유하는 게시물이 수없이 올라온다. 

저축은행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의 혜택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웰뱅의 수시입출금 계좌는  연 1.5% 이자를 지급하고 있지만 올해 출시한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루'나 '사이다뱅크'는 연 2%를 제공해 편익을 높였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2금융권 고객들은 0.1%의 금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에 신규 상품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 인지도 상승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18일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진 것도 기대감을 모은다. 장기적으로 자금 조달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져 저축은행에 신규 상품 출시 여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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