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을 15%에서 20%로 높이는 반면 주식 보유 위험가중치는 400%에서 250%로 낮추기로 했다.부동산 쏠림 완화 및 생산적 자금 확대를 위해 자본규제를 개선하면서 최대 31조6000억 원의 투자여력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은행·보험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은행·보험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을 통해 은행권의 국내 주택담

최근 롯데카드에서 고객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정보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투자 강화를 주문했다.금융회사 보안 실태에 대한 점검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이다.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대응을 위한 과기정통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을 통해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한 그간의 진행경과와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이번 브리핑은 KT 고객의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고 등 통신·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AI 기반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기술을 갖춘 자율형 공장을 구축해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은 지난 17일 충남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영주 종근당 대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을 비롯해 2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종근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신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승차감을 앞세운 'S90'으로 수입차 브랜드 대표 모델이 포진해있는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 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볼보 S90은 오너 드리븐과 쇼퍼 드리븐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승차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출시된 신형 S90은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남은 기간 S90의 판매량을 1000대로 설정하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영향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신형 S90은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플래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대거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IDEA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에 이름을 올리며 총 47개의 상을 받았다.올해는 ▲AI를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호평받으며 대규모 수상에 성공했다.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5%로 낮출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무역협상 후속 합의에 빨리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최근 미국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배터리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는 입장도 표명했다.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안 및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빗썸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첫 번째 이벤트로 '원화마켓 가상자산 200종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18일 오후 6시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되며 투자자는 빗썸 원화마켓에서 '수수료 무료' 카테고리 혹은 '무료' 배지가 붙은 가상자산을 거래하면 자동으로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벤트 대상 가상자산에는 △옴니 네트워크(OMNI) △네오(NEO)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 등 200개 종목이 포함됐다.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의 거래금액은 멤버십 산정에는 포함

주요 백화점 3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백화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백화점을 선택할 때 ‘브랜드와 상품 다양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19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최근 1년 이내 백화점에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백화점 3사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1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현대백화점’이 3.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백화점(3.83점)’, ‘롯데백화점(3.75점

신세계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사가 참여한다. 총 1만700여 개 협력회사에 20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은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시기를 최 15일 앞당긴다. 오는 30일에서 다음 달 1일 사이 지급할 예정이다.신세계그룹 관리자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안전적인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말

“N 아카이브는 N의 발자취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박준우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지난 18일 N 아카이브에서 열린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하고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2012년 남양연구소가 고성능 차 개발을 위해 새로운 연구팀을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 벨로스

# 경기도에 사는 김 모(남)씨는 SK텔레콤 구독서비스 ‘우주패스 편의점&카페’를 이용하다 최근 타 통신사로 번호 이동했다. 그는 회선을 해지했으니 당연히 서비스도 함께 종료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후에도 월 9900원이 결제되고 있다는 사실을 한 달 뒤에야 확인했다. 요금 청구 내역을 보고서야 알게 된 김 씨는 “번호이동과 동시에 자동 해지되는 줄 알았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미 결제된 금액은 환불도 불가능했다. 김 씨는 “통신사 부가서비스로 인식하고 우주패스를 가입했다. 타 통신사로 이동해도 자동 해지가 안 되는 구조는 불합리

리클라이너 소파, 모션베드 등 가전과 가구 성격이 결합된 제품 AS시 '가구' 기준만 적용하는 제도적 사각지대가 드러나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가전과 가구는 안전 규제나 분쟁 기준 등 제도적으로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 가전은 전기제품이라 안전·책임 규정이 구체적인데 비해 가구는 단순한 수준에 그친다. 가전과 가구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제품의 경우 분쟁 시 가구 기준이 적용돼 소비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도 가구와 가전의 교환 환불 규정 등이 달리 적용된다.가전제품의 경

한때 ‘전화 한 통’으로 해결되던 고객센터가 챗봇과 앱으로 대체되고 있다. 상담원 연결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반복되는 절차와 기계적인 답변에 소비자들은 지쳐가고 있다. 디지털 이용이 서툰 고령층, 장애인은 사실상 상담 자체가 불가능하다. 고객센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와 과제를 들여다본다. [편집자주]"OOOO 고객센터 전화번호 어떻게 되나요?""△△업체 고객센터 번호가 뭐죠?""◆◆◆ 고객센터 전화번호와 상담원 연결 꿀팁"포털 등 온라인상에는 이런 질문을 남기거나 고객센터 연결 방법을 꿀팁처럼 공유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국내 10대 제약사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대출 비중이 25.6%로 집계됐다.한미약품이 51%로 가장 높고 광동제약 30%, GC녹십자 25.8%로 평균보다 높다. 대웅제약, 동국제약은 담보대출이 없다.19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10대 제약사 중 8곳을 조사한 결과 지분을 보유한 오너 일가는 95명이고 이 중 22명(23.2%)이 지분을 담보로 대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일가 지분이 없는 유한양행과 오너 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HK이노엔은 제외했다.오너 일가들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총 2조2667억 원(17일 종가 기준

9월 넷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이노테크가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공모주 청약 일정은 없다.환경시험 장비 전문 기업 이노테크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희망공모가는 1만2900~1만4700원이며 10월 10일 공모가액 확정 후 13일과 1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이노테크는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의 단계별 신뢰성 검사에 필수적인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및 특수시험 장비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대방건설이 대구 북구에 ‘금호워터폴리스 대방 디에트르’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금호워터폴리스는 2700여 세대 주거 단지와 첨단기업 유치가 진행 중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직접 시행을 맡아 사업 신뢰도가 높다.금호워터폴리스 대방 디에트르의 최고 강점은 입지다.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 용지는 이미 미래차, 로봇 부품 제조업체, 자동차, 운송 장비, 안경 제조업체 등과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시설이 함께 조성되면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녹지 조성도 큰 메리트다. 단지가 금호강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일부

대웅제약이 비만 치료제부터 성장호르몬제, 보툴리눔 톡신 까지 패치 제형으로 만드는 기술개발에 매진,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사제에 비해 사용 편의성이 높고, 치료 효과에 직결되는 복약 순응도 향상도 기대되는 패치 제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연다는 전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은 비만 치료제, 성장호르몬제 등 기존 주사제형으로 투약하던 약물을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로 개발 중이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지름의 1/3 크기 바늘을 의미한다. 이 바늘을 패치를 통해 피부에 붙여 체내로 투약하는 방식이다.대웅 자회사 대웅

소비자가 TV를 직접 설치한 당일 액정에 하자를 발견해 판매업체에 반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설치 과실'로 판정해 갈등을 빚었다.경기 안산에 사는 변 모(여)씨는 지난 7일 대형마트에서 산 TV를 직접 설치한 후 켜자마자 액정 가운데 흰 줄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상단에는 무엇인가에 찍힌 것처럼 액정이 검게 변한 상태였다. 변 씨는 제품 불량이라고 판단해 업체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소비자 과실'이라고 거절당했다.변 씨는 "TV 액정이 손상가지 않도록 조심히 설치했는데 무조건 소비자 책임이라고 하니 너무 화가 난다"며 보상을 초구

경기도 동탄에 사는 금 모(여)씨는 최근 패션 플랫폼에서 구입한 옷을 손세탁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세탁 라벨에 적힌 대로 손세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목 테두리 검은색 부분이 번져 흰색 원단에 물이 들었다. 한 번도 입지 못한 새 옷이 사실상 입지 못하는 상태가 돼버린 것.금 씨는 업체 측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3주째 “답변을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 될 뿐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금 씨는 “새 옷을 입어보지도 못했는데 억울하다”며 “검정 부분에서 물이 빠져 흰 티를 물들인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소비자가만

KT(대표 김영섭)는 18일 오후 2차 브리핑을 열고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 사실과 고객 보호 조치 현황을 발표했다.피해 고객 수는 기존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어났고 누적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ID 2개가 추가로 확인돼 총 4개가 적발됐다. 해당 기지국을 통해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 등이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이번 발표는 지난 11일 1차 발표 이후 고객 문의를 기반으로 실시한 추가 조사와 ARS 인증을 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