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에서 롯데 시네마카드로 변경을 하려고 하니 주소지가 '~리'로 끝나면 등록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무실 주소를 불러 주었습니다. 물론 거기도 사천시이지만 버스터미널 맞은편이고, 시장도 있고, 읍사무소와 시청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거기도 '~리'라서 배송이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 있는 겁니까?
카드 쓰기를 원하면 등록시켜주고 카드를 배송해주어야지 도시는 되고 시골은 안된다는 억울한 차별이 어디 있습니까?
카드 가입 후 주는 선물에 눈멀어 신청하는 도시 사람들 카드는 구석구석 배송해주면서 매달 10만원 이상 이용하고 있는 기존 고객에게 ‘배송거부’라니요.
비록 '~리'로 끝나지만 여기가 그리 첩첩산중 아닙니다. 그리고 기존카드는 컴퓨터 전산에서 '~리'라서 배송이 안된다고 하면서 신규카드는 어째서 '~리'가 등록이 되는 건지요? 똑같은 컴퓨터에 똑같이 '~리' 주소가 들어가는데 어떤 사람은 등록되고 어떤 사람은 안되는 건지요?
내가 이런 논리로 항의를 하니 시간 되면 창원 가서 만들라고 하더군요! 고객을 자기들 편의대로 부리겠다는 오만함의 극치입니다.
전국적으로 봤을때 시와 군ㆍ읍ㆍ면은 모두 '~'리로 나누어 집니다. 작은 부락단위가 아닙니다. 숫으로 보면 '~동'보다 '~리'가 훨씬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1특별시. 5광역시, 72시, 2079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리'는 무려 3만5904개나 됩니다. 이중 군(88개)지역의 행정리는 2만1229개입니다.
동의 열배가 넘는 숫자 입니다. '~리'에 사는 사람들은 카드가 파손되어서 재발급하려해도 시로 주소를 옮기거나 직접 가서 만들어야 하다니요. 지역차별하는 거 아닙니까, 뭡니까! 롯데는 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못믿을 촌놈 취급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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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롯데카드 최문석 과장은 30일 "고객께서 현재 샤롯데카드를 사용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샤롯데카드 발급 때 어느 채널을 통하여 카드신청서를 작성했는지 모르겠으나, 직접 자필로 카드신청서를 작성, 서면동의을 하고 카드발급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제출해 카드를 우편으로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회원님께서 기존 샤롯데 카드에서 롯데 시네마 카드로 교체발급을 받고자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청ㆍ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등록이 안되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원인은 국내 지역중 카드사와 카드배송업체간 카드 배송 계약상 배송이 불가한 지역이 있습니다. 아마 회원님 거주 지역이 이에 해당돼 카드 등록이 원천적으로 곤란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가까운 롯데백화점 또는 롯데마트를 방문하시어 롯데시네마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차후에 우편(등기)으로 카드를 수령하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