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만능비빔장'이 국내 요리용 소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팔도는 ‘만능비빔장’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선보인 ‘만능비빔장’은 팔도의 장수 브랜드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의 액상스프를 별도의 제품으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만들었다.

팔도에 따르면 만능비빔장은 기존 ‘비빔면’ 액상스프에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넣어 감칠맛을 살려 삼겹살, 골뱅이, 참치 등 어떠한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만능 소스다.

만능비빔장은 휴대성이 높은 40g들이 파우치형에서 지난 1월에는 튜브형인 ‘만능비빔장 시그니처’로 용기를 다양화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하게 음식을 준비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캠핑, 해외여행 등 야외활동 증가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능비빔장'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팔도 측은 실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7~8월의 경우 월 판매량이 70만 개에 달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상반기에만 92%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팔도는 최근 편의점과 함께 ‘만능비빔장’을 활용한 팔도비빔장 삼각김밥'과 '팔도비빔장 김밥' 등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기도 했다.

이가현 팔도 상품소싱팀 BM은 “만능비빔장은 35년 액상스프 제조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색다른 소스와 장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