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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불완전판매· 과장광고 심각…피해구제율 절반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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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불완전판매· 과장광고 심각…피해구제율 절반도 안돼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11.01 07: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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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보험사의 불완전 판매와 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특히 민간및 공공기관의 중재나 합의권고, 분쟁조정 등을 통한 소비자 피해구제율은 절반에도 못미쳐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지난 5월 20일부터 10일간 수도권 74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간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가구는 단 1.4%에 불과한 것으로 1일 밝혀졌다.

국민 10명중 9명은 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보험 가입자는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합의권고 절차 등을 통해 피해구제가 이뤄진 비율은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 소비자단체 상담실에 접수된 보험관련 사례는 총 4384건,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 건수는 1003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의 전체 분쟁조정건 1만935건의 9.2%를 차지했다. 전년도인 2005년보다 8.6%(80건)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합의권고 절차를 통해 피해구제된 건은 362건(36.1%)이었다. 소비자기본법상 처리제외 또는 중지사유로 처리할 수 없거나 소비자가 취하한 건(242건)을 제외하더라도 47.6%에 불과했다. 피해구제율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이는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정보력이 부족한데다가 피해구제기관들의 활동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녹소연 관계자는 “보험에 대한 이해나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가 여전히 취약하고, 증가하는 소비자 피해에 비해 분쟁조정을 통한 구제나 소송지원 등 관련 기관의 소비자피해구제 활동이 충분치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녹소연은 오는 11월 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녹색살림센터에서 소비자단체 실무자 및 보험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보험소비자 피해상담을 위한 보험의 이해(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 ▲생명보험 피해구제사례와 대처방안(구경태 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 과장) ▲손해보험 피해구제사례와 대처방안(정준택 금융감독원 손해보험분쟁조정팀 팀장) ▲건강보험관련 소비자상담사례 및 민간의료보험 관련 이슈(허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민원상담팀장)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02-7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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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7-11-10 10:58:22
지인 절대 믿지마세요!!
나중에 뒷통수 맞습니다. 꼼꼼히 따져보시고 약관 읽어보시고.. 여러 회사 상품들을 비교해서 본인이 선택을 하세요..지인들 말만듣고 그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여러군데 다 보고 보장성과 환불율 따져보세요..나중에 후회합니다..

짝눈이 2007-11-01 16:09:15
S보험사
저도 직장인 보장보험이라는 걸 설계사 말만듣고서 가입하여 만기시 시집갈 자금으로 생각하고 들었는데 만기 한달 남겨두고서 보험금 낸금액만
돌려준다는 말만 듣고서 황당 했던 일이 있었어요....그리고 다시는 보험 은 들지 말아야 겠다 다짐했는데 없는게 죄라구 몇년후 다시 지인을 통해서 S보험을 다시 들고 있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보험도 뒷통수 칠지 모른다는 생각은 항시 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