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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서울원 아이파크, 역세권에 개발사업 호재까지…교육환경·고분양가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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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서울원 아이파크, 역세권에 개발사업 호재까지…교육환경·고분양가는 아쉬워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11.25 06: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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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시공을 담당한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지 인근으로 본사를 이전할 정도로 공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서울 노원구 화랑로 일대에 총 3032세대로 조성되는데 지하철 1호선‧경춘선 광운대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광운대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10분이내에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아파트 근처에는 1‧6호선 석계역도 있어 교통편이 매우 편리하다.

광운대역 인근이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시내 개발 지구 중 손에 꼽힐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부지를 호텔‧쇼핑몰‧오피스가 함께 공존하는 미래형 융합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광운대역 3번 출구를 나와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 입구까지는 성인 여성 걸음으로 도보 7~8분 정도 걸렸다. 

서울원 아이파크 건설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갤러리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500명이 넘는 인원이 길게 대기중이었다. 현장 접수를 해도 입장까지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다. 

큰 길에는 7호선 공릉역과 갤러리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다. 셔틀버스가 열릴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내리며 서울원 아이파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정부에서 왔다는 한 중년 남성은 “갤러리 오픈 첫날이라 사람들이 많을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거라고는 예상 못 했다. 셔틀버스 줄도 길어서 한참이나 기다려서 겨우 탔다. 내가 가본 견본주택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 주변은 조용한 느낌이다. 인근은 아파트들로 둘러싸여 있어 깔끔한 분위기다.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20년 이상 된 구축이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 본격화를 위한 주민 동의를 받기 시작해 주변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환경은 아쉬웠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비해 인근에 있는 학교는 한전초가 유일하다. 입주민 배정 예정 초등학교인 한전초는 도보 5분 거리에 있지만 광운중과 남대문중은 도보로 20분 이상 걸린다. 염광고, 석관고, 월계고 등은 30분 이상 걸려 도보 통학이 불가능하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 서울원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3.3㎡당 3933만 원이다. 면적별로 ▲59㎡ 8억9900만~10억3800만 원 ▲72㎡ 10억7900만~11억6500만 원 ▲74㎡ 10억9600만~12억1400만 원 ▲84㎡ 12억6800만~14억1400만 원 ▲91㎡ 13억5100만~14억9600만 원으로 형성됐다. 지난 7월 대우건설이 노원구에 분양한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의 84㎡형보다 5000만~2억 원가량 높은 분양가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던 곳이었던 만큼 청약은 흥행할 것 같다. 노원구가 비규제 지역이라 청약 제한 사항이 거의 없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분양가가 높긴 한데 실거주 의무가 없어 노후를 준비하는 연령층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서울 노원구 화랑로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9개 동, 총 3032세대로 조성된다. 공급주택 1856세대, 레지던스 768세대, 공공임대 408세대 등이다. 이번 청약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1856세대다.

청약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이다. 계약은 12월 16~19일까지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단지를 공급하는 노원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 제한 사항이 거의 없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는 세대주와 세대원에 상관없이 모두 접수할 수 있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으로 실거주 의무는 없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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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아이파크 2024-11-25 10: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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