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전남 목포에서 수원행 무궁화 열차를 탔습니다. 목이 말라 열차안에서 롯데칠성음료㈜의 '2%부족할때' 음료를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절반 정도 남아 집에 도착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3일 정도 지나 다시 먹으려고 컵에 따랐는데 하얀색 가래같은 덩어리가 6개 정도 떠다닙니다.
유통기한은 2007년 7월 12일까지인데 이럴 수 있는 겁니까.
이와 관련, 롯데칠성음료의 고성호 홍보담당이사는 "음료수는 개봉 후 3일이 지나는 동안 공기와 닿고 소비자의 침이 들어가면 이런 현상이 흔히 나타날 수 있다"며 "소비자를 접촉해 불만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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