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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홈쇼핑몰 반품ㆍ교환 억지…소비자 우롱하나"

"상의ㆍ하의 따로 구입했는데… 상의만 교환 안된다" 희한한 논리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2007년 10월 04일 목요일 +더보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홈쇼핑에서 상의 따로, 하의 따로 구입했는데 동시에 반품을 하지 않으면 교환이 안 된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또 구매했던 수량보다 적게 배송되었는데도 곧바로 확인 할 수 없다고 하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인터넷쇼핑, TV홈쇼핑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반품이나 교환을 둘러싸고 판매업자와 소비자들과의 마찰도 늘고 있다.

소비자 양광희(38·서울 도봉구 쌍문동)씨는 지난 달 추석 전 현대홈쇼핑에서 ‘로렌앤마일즈by이현우’제품인 수트를 18만원에 구입했다.

상의(사이즈 105)와 하의(사이즈 34)는 각각 따로 구입하였고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오후 집으로 배송되었다.

양씨는 고향 가는 길에 입으려고 하의는 기장을 줄여 잘 맞았는데 수트(사이즈 105)는 생각보다 크게 나와 연휴가 끝난 뒤 교환하려고 생각하고 받았던 그대로 잘 ‘모셔’ 두었다.

그런데 ‘교환이 안 된다’는 생각지도 답변에 ‘어이없다’며 본보에 제보했다고 말했다.

“구입 할 때 사이즈별로 따로따로 샀는데 바지를 줄였다는 이유로 상의를 교환 해 줄 수 없다고 하니, 바지를 바꿔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양씨는 현대홈쇼핑서 처음에는 ‘동시에 반품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나중에는 ‘세트로 나오는 옷이기 때문에 상의만 바꾸면 색상이 미세한 차이가 있어 교환불가’라며 답변 또한 오락가락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홈쇼핑 홍보팀 관계자는 “고객이 제보한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 본 뒤 조치하겠다.”고 본보에 밝혔다.


또 수원에 살고 있는 안명희(49)씨는 지난 9월 25일 현대홈쇼핑 카탈로그 상품 중 ‘난다모’ 10개들이 비누세트와 샴푸를 주문했다가 받아보니 4개가 모자랐다.

안씨는 혹시 잘못 주문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알아 본 결과 제대로 잘못 배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는 “현대홈쇼핑은 판매회사에서 수량을 잘못파악해서 생긴 것이라며 며칠 뒤 부족분에 대해 배송해주겠다”고 했다며 “혹시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 보낼 때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떠하겠느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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