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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때문에 낙동강 오리알...타 보험 해지케하고 가입 거절

김미경기자 csnews@csnews.co.kr 2013년 04월 18일 목요일 +더보기
“LIG손해보험 측 말만 믿고 다른 회사 보험을 해지했는데 정작 가입을 거절해 이도저도 안된 꼴이 돼버려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합니다.”

18일 서울 신당동의 오 모(여)씨는 LIG손보가 뒤늦게 말을 바꿔 보험가입을 거절당했다며 이같은 피해자가 전국적으로 500명은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보험사 측은 실손보험 제도 변경을 앞두고 너무 많은 계약이 밀려 들어와 처리가 늦어진 것으로 현재 모든 계약이 정상적으로 체결됐다고 전했다.

오 씨는 지난달 29일 LIG손보의 의료실비 상품인 닥터플러스에 가입했다. 매달 내는 보험료는 3만5천300원이었고 첫 회 보험료는 통장에서 빠져나갔다.

보험계약이 체결돼 안심하고 있던 차에 다시 설계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롯데손해보험에 가입된 상태라 해지하고 확인서를 팩스로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일단 알았다고는 했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는 오 씨. 연락을 받은 날이 제도 변경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기 때문. 시간도 늦어 보험 해약은 다음 영업일에나 가능했다.

보험 해약 전 오 씨는 “확실히 가입되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고 “가입된다. 본사에도 확인했다”는 설계사의 확답을 받고 해약확인서를 팩스로 보내줬다.

하지만 다음날 설계사는 황당한 내용을 전했다. LIG본사 측에서 전국 공통으로 더는 가입을 받지 않는다는 어이없는 내용이었다.

오 씨는 “보험사 말만 믿고 롯데보험을 해지했는데 이도 저도 안 된 꼴이 됐다”며 “이 같은 피해를 본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500명가량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LIG손보 관계자는 “지난 3일 정상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민원도 취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월말에 타사에서 실손 보험을 인수하지 않아 GA채널을 중심으로 너무 많은 계약이 한꺼번에 몰렸다”며 “회사 내부에서 논의한 끝에 모든 계약을 다 접수 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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