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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이 식탁물가 상승 주범? 가격 3년새 2배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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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이 식탁물가 상승 주범? 가격 3년새 2배 뛰어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3.06.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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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가격이 3년새 무려 2배나 뛰었다. 한국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양념인 만큼 생활물가에 부담을 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같은 장류지만  된장과 간장은 각각 20~30% 오르는데 그쳤다.

28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대형마트 기준으로 장류의 평균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CJ제일제당의 '해찬들우리쌀 태양초고추장(1kg)' 가격은 2010년 6천227원(6월 기준)에서 올 6월  1만2천300원으로 무려 6천73원이 올랐다,  가격상승률이 무려 97.5%에 달했다..

대상청정원 '순창오리지널우리쌀찰고추장(1kg)' 역시 6천733원에서 1만2천300원으로 82.6%나 뛰었다. 



된장의 경우 CJ '해찬들 재래식 된장'이 3천524원에서 5천900원으로 67.4% 상승했고 대상 '순창재래식안심생된장'은 2010년 4천183원에서 5천900원으로 41% 올랐다.

반면 샘표의 '숨쉬는 콩된장 구수한 맛(930ml)는 5천928원에서 5천700원으로 장류 3사중 유일하게 가격이 떨어졌다.  

간장의 경우 샘표 '진간장 금F3'(930ml)이 3천498원에서 5천200원으로 48.6% 올랐고, 대상 '햇살담은 자연숙성진간장'(840ml)은 4천600원에서 4천800원으로 4.3%(200원) 오르는데 그쳤다. 

'고추장 가격 상승'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012년 고춧가루가격이 2배 이상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추장 가격은 원재료가격과 인건비를 고려해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고추장의 주 재료는 쌀과 고춧가루로 쌀 24%, 고춧가루 3%의 비율로 함유돼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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