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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in]신헌 사장, 연봉 9억 원도 적은가?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4년 04월 04일 금요일 +더보기

롯데홈쇼핑 임직원 횡령·리베이트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로 인해 롯데쇼핑이 창사 이래 최악의 스캔들을 맞고 있다.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이 무더기 구속이라는 충격에 이어 그룹의 얼굴마담격인 롯데백화점 신헌 사장마저 비리 연루 의혹으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기 때문.

이같은 검찰 발표에 롯데그룹 안팎은 벌집을 쑤신 듯 뒤숭숭하다. 

더욱이 검찰의 수사가 ‘기업 전반에 걸쳐 횡령·리베이트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혹을 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똥이 어디까지 확대될 지 가늠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으로 롯데그룹이 입게 되는 가장 큰 타격은 기업 이미지 추락이다.  ‘윤리경영’의 구호를 들고 다니던 롯데그룹이어서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신 사장의 상징성 때문에 롯데의 입지는 더욱 참혹해졌다. 신 사장은 1979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해 잔뼈가 굵은 롯데맨이다. 롯데쇼핑 마케팅본부장, 상품본부장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08년 롯데홈쇼핑 대표로 자리를 옮겨 당시 후발주자인 롯데홈쇼핑을 반석위에 올려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그룹의 노른자위 보직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전했다.


신 사장은 롯데백화점 대표 취임 이후 윤리의식과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강조해 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양의 탈을 벗은 늑대의 모습이 돼 버렸다.  더우기 이번 리베이트가  협력업체 팔을 비틀어 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남는 의문은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최고위 임원인 신 사장이 수억원으로 추정되는 리베이트에 왜 휘둘렸을까? 하는 점이다.


올해 처음 시도된 재계 5억원 이상 등기이사 연봉 공개 자료에 따르면 신 사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에서  8억9천400만 원의 연봉을 챙겼다. 물론 이 사건이 발생했던 롯데홈쇼핑에서 받은 연봉은 알 길이 없지만 역시 대표이사 사장였던 만큼 수억대에 달했으리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있다.


수억원의 연봉도 쓰기에 부족함이 많았던 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마련된 뒷돈의 용처가 따로 있었던 것인지는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다.


재계 CEO들의 수억,  수십억 연봉이 공개돼 서민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이보다 더 챙기겠다고 욕심을 부린 신 사장의 심경이 더 궁금해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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