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가공업체 삼진물산(전남 목포 소재)가 제조한 것으로, 검은색 이물질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잠정적으로 이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대상은 동원F&B가 삼진물산에 위탁해 만든 제품 가운데 올해 3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 제조한 참치캔 210g 제품 150만 개다.
식약처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빠르면 이달 말 최종 검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동원F&B는 해당 제품에 대해 자발적 회수를 결정하고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해 수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원F&B 관계자는 “제조 과정 중 고열에 의해 검게 변색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체에는 무해한 성분으로 판단되며 외관상 소비자 우려의 소지가 있어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회수 및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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