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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보험금 불만족도 개선세 뚜렷...메리츠화재 3년 연속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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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보험금 불만족도 개선세 뚜렷...메리츠화재 3년 연속 최저 수준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5.25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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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청구 후 해지율을 보여주는 '보험금 불만족도'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불만족도가 높아진 곳은 10개 보험사 중 3곳에 불과했다.  6개사는 불만족도가 낮아졌고 1개 업체는 3년 연속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보험금 불만족도란 보험금 청구 대비 해지 건수로, 불만족도가 낮을수록 보험 계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개 손해보험사의 보험금 불만족도는 0.06%~0.53%를 기록했다. 2013년 최대 0.98% 2014년 0.78%까지 달했던 데비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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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비 보험금 불만족도가 높아진 곳은 KB손보, 흥국화재, 동부화재 등 3곳이었다.

KB손보는 0.39%포인트 높아졌고 흥국화재와 동부화재는 각각 0.22%포인트 높아졌다. NH농협손해보험의 경우 3년 연속 보험금 불만족도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3년에 0.98%로 가장 높았으며 2014년에 0.78%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에EH KB손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불만족도가 낮아진 곳은 농협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한화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 6곳이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보험금 불만족도가 3년 연속 0.06%를 기록하며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청구 후  손해사정팀에서 손해액을 산정, 지급보험금을 결정하고 고객에게 설명하는 시스템은 동일하지만  판매 시 불완전판매 근절 노력을 펼치고 있어  불만족도도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금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보는 보험금이 청구된 45만1천937건 대비 보험금 청구후 해지건이 2천406건으로 0.53%를 기록했다.

NH농협손보는 5만805건의 보험금 청구 건수 중 보험금 청구 후 해지건수가 239건으로 0.47%를 나타냈다.

이어 롯데손보 0.31%, MG손보 0.28%, 흥국화재 0.27%, 동부화재 0.26%, 현대해상 0.23% 순이다. 한화손보는 0.12%,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는 각각 0.06%를 기록했다.

한편 보험금 청구 건수는 동부화재가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순이다. 보험금 청구 후 해지는 KB손보가 가장 많았고 동부화재, 현대해상, 흥국화재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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