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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요실금 인식 개선 앞장 '디펜드 설문 버스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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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요실금 인식 개선 앞장 '디펜드 설문 버스 캠페인' 눈길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5.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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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증상이 있으면 자존감이 낮아질 것 같다.”
“환자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강한 것 같다.”

요실금은 우리나라 여성 40%가 경험할 정도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럼에도 대다수 소비자들은 요실금에 대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5060세대의 경제사회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를 통해 활기찬 생활을 해나갈 공감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약 1천여 명의 ‘액티브시니어’를 찾아가는 ‘디펜드 설문 버스 캠페인’을 진행하며 요실금에 대한 인식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유한킴벌리가 지난 2월 런칭한 ‘10년 더 젊게, 요실금을 가뿐하게!’ 캠페인의 일환이다.

요실금을 막연히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증상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니어 세대가 보다 활동적인 ‘액티브시니어’로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디펜드 설문 버스 캠페인’은 구민체육센터, 종합복지관, 국립공원 등 ‘액티브시니어’들이 주로 활동하는 전국의 기관 및 장소로 직접 찾아간다.

설문 버스에 탑승한 참여자들은 설문 및 심층 영상 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함께 요실금을 극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는 시니어의 사례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설문버스 캠페인은 설문버스 전 과정을 담은 스토리텔링 및 개별 인터뷰 영상으로 제작된다. SNS 채널 등을 통해 더 많은 5060 액티브시니어와 2030 자녀세대가 함께 공감해 나갈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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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측은 “올해 초 25세~60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실금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2명 중 1명은 ‘요실금은 부끄럽지 않다’ 라고 답해 요실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게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언더웨어 사용 경험자 중 65.5%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 항목에서 ‘사회활동을 안심하게 할 수 있어서’, ‘샐 걱정 없이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등으로 답했다.

이 화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 요실금 언더웨어 제품이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실제 
유한킴벌리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의 지난해 매출은 2014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을 약 150억 원대 규모로 추정하고 2020년에는 1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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