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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보풀 가득 핀 배낭, 이용자 과실 근거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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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보풀 가득 핀 배낭, 이용자 과실 근거가 뭐죠?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08.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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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해  일곱 번밖에 메지 않은 배낭에 보풀이 너무 심하다고 소비자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서울시 강남구에 사는 최**씨는 서울 근교로 등산할 때만 몇 번 멨던 배낭의 허리벨트 안쪽과 등판 메쉬에 보풀이 심하게 일어난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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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구매 후 일곱 번 정도밖에 메지 않은 제품이라 정상인지 의심이 간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썼던 다른 제품은  10년 정도 사용했지만 지금도 보풀 하나없이 말끔히 유지되고 있어서 더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고객센터에 문의했을때 직원이 사용상의 부주의만을 들며 소비자 과실로 처리하려고 하는 태도가 더욱 불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본사 홈페이지에는 사용자 불만이나 의견은 올릴 수도 없는 시스템이라 고객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업체에 화가 난다고 하는데요.

최 씨는 배낭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재료상의 문제는 아닌지 업체 측에 조사를 요청하고 싶지만 무턱대고 이용자 과실만 주장하는 터라 난감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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