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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 마감 하루 전...유력 주자는 누구?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2017년 01월 10일 화요일 +더보기
우리은행(행장 이광구)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지원접수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은행 전현직 부행장과 부사장, 계열사 대표이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사외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노성태 의장은 "은행장 후보군은 외부인사는 배제하고 최근 5년간 우리은행 전현직 부행장·부사장급 이상, 우리은행 계열사 대표이사로 후보자 응모자격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사외이사회는 오는 11일 오전 12시까지 지원서를 받은 후 서류심사와 평판조회, 인터뷰를 거쳐 오는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차기 행장을 선임한다. 우리은행은 미국 증시 상장업체이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정기주주총회일 3주 전인 3월3일까지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현재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 그룹장, 정화영 우리은행 중국법인 법인장, 김양진 BC카드 상임감사, 김승규 전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 사장, 윤상구 전 중소기업고객본부 본부장(부행장)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 그룹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먼저,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3년이었던 행장 임기를 2년으로 줄이는 고육지책을 써가며 16년만에 우리은행 민영화에 성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은행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지난해 9월 기준 14.24%로 지난 2014년 같은 기간 13.95%보다 0.29%포인트 상승했으며 적정기준치 14%도 넘어섰다. 

금융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것도 사외이사회에 좋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비은행자회사의 시너지를 내는 데 유리한 위치에 설 뿐만 아니라 지주사에서 자산관리(WM)나 기업투자금융(CIB)처럼 계열사 간 협업이 필요한 업무를 관리감독하기 쉽고 복합점포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건 그룹장은 우리은행 내 2인자 위치에 있는데다 이번에는 한일은행 출신 차례라는 '탕평인사' 차원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부각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상업은행, 한일은행, 평화은행 등 다양한 은행 간 인수합병을 통해 현재의 규모로 성장했다.

이동건 부행장을 필두로 한일은행 출신 차기 행장 후보군은 현직의 경우 정화영 우리은행 중국법인 법인장이, 전직 임원으로는 김양진 BC카드 상임감사, 김승규 전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 사장, 윤상구 전 중소기업고객본부 본부장(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외이사회가 밝힌 차기 행장 선임 고려요소는 우리은행 재직 중 이뤄낸 업적, 앞으로 제시할 비전, 검증된 경영능력, 리더십 등이다. 특히 리더십 분문에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평가받을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들은 우리은행의 미래와 수익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후보를 차기 행장을 뽑을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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