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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증후군' 아시나요?...두통 메스꺼움 등 시달려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2017년 02월 06일 월요일 +더보기
강력한 와이파이 신호로 신체 이상을 겪었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됐다.

대구시 만촌3동에 사는 진 모(여)씨는 얼마 전 이사 후 두통과 메스꺼움, 어지러움과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경험했다. 진 씨는 이 증상이 옆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와이파이 신호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진 씨는 “전자파 등에 민감한 편이라 평소에도 필요할 때만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사 후 옆집으로부터 강력한 와이파이 신호가 24시간 전해지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한달째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옆집의 와이파이 단말기가 우리집과 가까운 벽 쪽에 설치된 것이 원인”이라며 “쓰지도 않는 와이파이 신호로 여러가지 신체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후 진 씨는 이 같은 상황을 통신사측에 호소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 결국 진 씨는 옆집과의 합의를 통해 와이파이 단말기 위치를 옮기고 벽에 알루미늄 호일을 부착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서야 증상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와이파이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진 씨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소위 '와이파이 증후군' 환자들이 속속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와이파이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러움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와이파이의 경우 국제 기구가 정한 인체 보호 기준보다 영향력이 현저히 적다는 설명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간혹 와이파이 주파수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겪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는 하지만 명확한 연관성이 밝혀지진 않았다”면서 “주위환경이나 심리적인 요인의 가능성이 다양해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전파연구원 역시 와이파이의 경우 대체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비전리전자파’에 속한다며 위험요소가 극히 적다고 강조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전자파에는 원자로부터 전자를 분리할 수 있는 전리전자파와 그렇지 않은 비전리전자파가 있다”면서 “비전리전자파는 전리전자파와는 달리 미세하게 체온을 올리는 정도의 영향만을 줘 대체로 안전하다고 밝혀졌다”고 말했다.

즉 전리전자파에 속하는 엑스레이, CT 등과는 달리 와이파이는 비전리전자파에 해당해 안전하다는 것.

그는 이어 “더욱이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2.4GHz 기준의 와이파이의 경우 국제기구인 ICNIRP(국제비전리복사방호위원회)에서 권고한 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정도의 자극을 준다고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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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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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09:32:05    
미세하게 체온을 올리는 정도의 영향만 줘서 <대체로> 안전하다 ^^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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