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0일 식목일을 앞두고 서울시 중구 서소문 사옥 앞에서 '제주푸른콩 재배 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4월5일 식목일에는 김포와 제주, 부산, 광주 등 전국 12개 공항에서 대한항공 국내선 이용 고객에게 '제주푸른콩 재배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제주푸른콩은 제주 지역의 토종콩으로 수입콩과 개량된 종자에 밀려 현재는 멸종 위기에 놓여져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토종씨앗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제주푸른콩 재배 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DIY형 키트로 파종 후 7~10일이면 발아가 되며 씨앗, 배양토, 화분 그리고 물받침으로 구성돼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8년부터 20년째 매년 식목일을 맞아 고객과 시민에게 씨앗을 포함한 재배 키트를 나눠주며 식목일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매년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과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갖는 등 활동도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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