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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4천105억 원..전년보다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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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4천105억 원..전년보다 2.1% 증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04.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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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6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1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상호 접속료 소송 승소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은 4조2천344억 원으로 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5천835억 원으로 2% 신장했다.

회사 측은 LTE 가입 고객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봤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은 LTE 가입 고객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SK텔레콤 전체 가입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만 명 늘어난 2천98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LTE 고객은 2천165만 명으로 10.9% 증가해 전체 가입 고객의 72.6%에 달한다. 1분기 인당 데이터 사용량도 5.4GB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고객 만족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도 1.5%에 그치며 8분기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음성인식 AI 플랫폼 ‘누구(NUGU)’는 올해 1분기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1번가 주문, 프로야구 경기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하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 C&C 등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강화하는 한편 API 공개 및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New ICT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통신‧미디어‧IoT‧커머스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파생되는 각종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차별적인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선보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의 연결 자회사도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407만 명으로 집계됐다. IPTV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천3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한 SK플래닛의 적자폭도 개선됐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한편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올 한해 이동통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New ICT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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