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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모바일쇼핑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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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모바일쇼핑 덕 봤다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05.0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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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모바일 거래의 견인세로 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주춤하던 게 재차 오름세를 보인 뒤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17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 3천257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1.3%p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 7천318억 원으로 온라인쇼핑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거래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JPG
▲ 자료 = 통계청
온라인 거래액 중 결제 비중이 전년 동 분기 대비 높아진 상품군은 음·식료품(7천395억 원) 37.3%, 여행 및 예약서비스(9천287억 원) 20.2%, 화장품(5천627억 원) 37.2%, 가전·전자·통신기기(6천516억 원) 20.7% 등이다.

반면 소프트웨어와 아동·유아용품의 거래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거래액은 47억 원으로 4.3% 감소, 아동·유아용품 2천588억 원으로 0.2% 수준까지 낮아졌다.

모바일에서는 주로 아동·유아용품(74.8%), 신발(73.2%), 음·식료품(72.9%), 가방(71.0%)의 거래액이 가장 컸다.

올해 1분기(1~3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해외 직접 판매액도 큰 폭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7천716억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50.9% 늘어난 상황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천218억 원, 미국 458억 원, 일본 339억 원 순으로 중국이 전체 비중의 80.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금액별로는 화장품(
5천932억 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천025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187억 원)이 높았고 화장품의 판매가 전체 상품의 76.9%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현실화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액의 증가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중국의 해외 직접판매액은 2015년(170.3%), 2016년(107.9%)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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