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다이슨 공기청정기 원인 불명 악취 고통...해결은 비싼 필터 교체뿐?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2017년 08월 07일 월요일 +더보기

#사례1  지난 겨울 다이슨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순천시 해룡면에 사는 장 모(여)씨. 한달에 5회 미만으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뭔가 썩는 듯한 냄새에 도저히 사용할 수 없었다고. AS센터와는 도무지 연결되지 않아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냄새가 날 때마다 필터를 교체하는데 교체비용이 9만 원에 육박한다고 했다. 장 씨는 "필터 교체 시기가 오면 불이 들어와야 하는데 아무런 신호도 없다. 소비자들이 그저 막연히 추측하며 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사례2 서울시 불광동에 사는 김 모(남)씨는 다이슨 공기청정기를 4월 경 구매해 6월 초부터 하루 2시간 가량 사용해왔다. 가동 초기 중간 정도의 바람 세기로 틀었을 때 약간 불쾌한 냄새가 났지만 그러려니하고 넘겼다고. 1주일 전부터 기기에서 썩은 음식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서비스센터는 9만9천 원에 필터 교체를 안내했다. 김 씨는 "필터 교환 후에도 악취가 안 난다고 보장할 수 없으며 한달 후 다시 냄새가 날 수 있다는 말을 하더라. 1년 주기 교체라고 하더니..."라며 기막혀 했다.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원인 불명의 악취로 인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 다이슨 공기청정기 '퓨어쿨'.
다이슨 공기청정기 퓨어쿨은 이전보다 향상된 필터를 탑재해 폼알데하이드와 벤젠, 생활악취 등 유해가스를 비롯해 0.1㎛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정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전 모델보다 유해가스 정화 기능이 70% 향상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 특허받은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탑재, 깨끗한 공기가 실내공간 전체에 골고루 분사되도록 해 공기 정화 및 순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청소기, 드라이어기 등에서 워낙 호평을 받는 제조사여서 공기청정기도 믿고 구매했다가 악취에 고통겪고 있다는 민원이  많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페 등에도 다이슨 공기청정기 악취에 대한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악취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당시 무상으로 3회까지 필터교체를 해주기도 했던 다이슨은 같은 불만건이 폭발하자  유상교체로 대응을 바꿨다.

악취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AS기사나 매장에서는 필터를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생산하다보니 상품 문제로 냄새가 났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고, 실내공기에 따라 필터가 오염돼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으로 이야기되기도 한다.

필터교체 시기도 문제다. 구매시 소비자들은 '1년에 한번 정도'를 주기로 안내받았지만 겨우 1~3개월 사용 후 필터를 교체해야 했다는 사용후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교체비용도 9~10만 원으로 부담이 큰데다 품절인 경우가 많아 영국에서 수입되기까지 교체가 지연되기도 한다. 

답답한 마음에 AS센터 문을 두드려보지만 전화연결도 쉽지 않다. 겨우 운좋게 연결돼 불만사항을 이야기하면 "관련없는 부서이므로 담당자에게 전달해 연락주겠다"는 대답뿐 회신을 받기도 어렵다.  

악취와 관련해 다이슨 관계자는 "만약 기사가 직접 보고 판단해서 제품 불량일 경우에는 무상으로도 진행하기도 하고 제품교환도 이뤄질 수 있다"며 "영국본사 쪽에서 지침이 내려와야 대책을 마련할 수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다이슨구매후 후회막급 2017-08-14 15:44:14    
저도요 완전 냄새가 숙성이 되서 죽겄어요 구입한지 6개월차인데 구입1주일만에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니 센터가도 소용없고 결국 오늘 사비들여 필터 교체했어요 - 100만원이 하는 고가제품인데 수리는 너무 엉망예여
220.***.***.16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