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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폭발주의보..."제품 손상시 위험하니 사용하지 마시오"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더보기
커피머신을 사용 중 폭발하는 사고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열 시 뜨거운 열을 내뿜는 기계인데다 추출된 커피액이 신체에 튀면 큰 상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사건은 로벤타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했던 소비자에게 발생했다.

로벤타는 브랜드 ‘테팔’로 유명한 그룹세브의 한국법인 그룹세브코리아가 지난 2007년 들여왔던 브랜드다. 2015년 그룹세브코리아는 로벤타 국내사업을 철수하고 제품을 테팔로 단일화해나간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 성동구에 사는 오 모(남)씨는 지난 7월 로벤타 에스프레소 머신(ES4400)을 사용해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갑자기 매우 큰 폭발음이 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에 이상이 생겼다.

필터 홀더와 필터 홀더 손잡이가 분리됐고, 추출된 커피가 주변으로 날아가 벽지가 엉망이 됐다. 커피를 받기 위해 올려놓은 머그컵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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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 머신이 폭발한 모습
더 큰 문제는 머그컵 파편이 오 씨의 목에 날아와 상처를 입혔던 것. 오 씨는 사건 현장과 상처 부위를 촬영했고 로벤타 공식 홈페이지를 검색해 방문했지만 홈페이지에는 ‘로벤타 사이트 종료’라는 안내가 떠있었다.

이어 ‘로벤타는 테팔 브랜드로 통합되니 테팔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는 내용도 공지돼있어 오 씨는 테팔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오 씨는 담당직원에게 사건 현장 및 상해를 입은 사진을 보냈고 상황을 알렸다. 직원은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오 씨는 문제가 발생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보냈다.

일주일이 지난 뒤 담당직원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직원은 “제품은 고장나지 않았고 필터 홀더가 깨져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신품 필터 홀더를 적용해 테스트해본 결과 문제없이 작동했기 때문에 사측 과실이 아니라 보상해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테팔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례의 경우 에스프레소 머신 본체와 필터 홀더를 고정시키는 부분의 균열 및 파손에 의해 문제가 발생했다.

사용설명서 상에도 ‘제품이 손상됐거나 플러그, 전원코드가 손상된 경우에는 위험하니 사용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를 기재해 충분히 주의를 줬다는 입장이다.

필터홀더.png
▲ 필터 홀더(빨간 선)
테팔 관계자는 “제품 하자로 확인된 건이 아니라 교환은 어려워 본품의 필터 홀더 및 소정의 주방용품 제공을 제안드렸다”며 “여러 차례 소비자에게 접촉해 고려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불편까지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사용 환경을 가정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수차례에 걸쳐 점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12년 출시된 이 로벤타 에스프레소 머신은 당시 일반형 36만2천500원(ES4200)과 고급형 46만2천500원(ES4400)으로 선보였지만 판매량 부진으로 단종됐다. 하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AS는 여전히 가능하다.

테팔 관계자는 “현재 모든 로벤타 제품은 국내에서는 테팔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으며, AS 역시 테팔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필터 홀더를 포함한 모든 부품은 로벤타 브랜드에서 직접 생산하며, 전용 부품만 사용이 가능하다.

로벤타의 경우 한국에서는 사업을 철수했지만 글로벌 브랜드로서 여전히 운영 중이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AS 요청 시 부품 수급 등을 위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충분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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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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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ee02 2017-10-20 11:24:58    
거짓말 저도 부품이 홀더가 깨져서 문의했는데 테팔에서는 단종되었다고 부품을 못 구한다고 하던데요
18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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