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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잠실 미성크로바 지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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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잠실 미성크로바 지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10.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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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미성크로바 지구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이 일대를 잠실의 대표적 아파트로 건설하겠다는 제안서를 6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시공한 첨단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290m규모의 ‘스카이브릿지’ 3개소와 총 502m의 문주를 시공하는 등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미성크로바 지구는 현재 1천230가구 규모의 미성아파트와 120가구 규모의 크로바맨션으로 이뤄진 재건축 사업 예정지다.

롯데건설은 이 지구를 자사의 ‘월드 프로젝트’ 핵심 사업지로 삼아 최대 지상 35층 14개동 규모의 총 1천888가구 대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단지 외관에는 주로 대형빌딩이나 고급 주상복합에 시공되는 것으로 알려진 ‘커튼월룩’이 적용된다. 또한 단지 입구에 3개동으로 구성된 ‘트리플타워’가 조성되고 220m 규모의 측벽 전체는 ‘미디어파사드’로 조성해 야간경관 연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단지 상부에는 총 연장 290m 규모의 ‘스카이브릿지’ 3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카이브릿지는 트리플타워 3개동을 연결하며 롯데월드타워와 올림픽공원, 한강 등 인근을 조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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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의 잠실 미성크로바 지구 설계안 조감도

롯데건설은 문주의 경우 정문은 타 단지의 10배가 넘는 234m 규모의 월드게이트로 조성하는 등 위치에 따라 월드게이트, 리버게이트, 파크게이트 등의 특화 문주를 시공해 주변과 달리 돋보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리플타워와 스카이브릿지 내부는 ‘테라피 존’, ‘소셔블(Sociable) 존’, ‘패밀리 존’, ‘액티비티 존’ 등 4개의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된다.

테라피 존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리버브릿지 내부에 조성된다. 마사지와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테라피룸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요가룸, 필라테스룸, 프라이빗 라커룸 등으로 구성된다. 휴식·사교 공간인 소셔블(Sociable) 존과 프라이빗시네마, 파티룸, 게스트룸, 체육시설(짐) 등이 마련된다.

가족 커뮤니티 시설인 ‘패밀리 존’에는 조식 서비스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엘다이닝’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으로 꾸며진다. 액티비티 존은 25m 4개 레인을 갖춘 실내 수영장과 남녀 사우나, 실내 골프, 피트니스 클럽, 실내 체육관, 클라이밍룸, 댄스룸 등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조경 공간의 경우 보타닉가든과, 워터스케이프, 세컨드가든 등 총 3개 테마 공간으로 특화 설계해 미성크로바 지구를 ‘수목원 안의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타닉가든은 1천여 종의 식물로 채워지며 1만여㎡ 규모의 중앙광장인 보타닉아일랜드와 커뮤니티플라자, 오픈그린, 가든파빌리온, 블루밍가든, 로멘틱가든, 보타닉하우스, 보타닉트레일, 루프탑가든, 액티비티가든, 숲놀이터, 들판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워터스케이프에는 700m 길이의 물길을 내 다양한 디자인의 분수를 설치하고 아이스링크로 이용 가능한 시즈널폰드, 블루아이리스가든, 이벤트캐스게이드, 다이나믹스트림 등을 조성한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가든을 비롯하여 13개의 동별 정원으로 이뤄진 새컨드가든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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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크로바 지구 내에 조성 계획인 트리플타워 등 커뮤니티 시설

롯데건설은 다양한 첨단특화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와 각 동 지하 1층에는 승하차 전용 차량 대기 장소인 드롭오프존을 설치하고 지하 주차장은 경형주차를 제외하고 전체 2.5m 이상의 광폭주차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차 위치인식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지하주차장 디밍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보안 시설은 스마트키와 스마트폰이 연동된 ‘원패스 시스템’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망,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해 입주자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지진 데이터 해석을 통한 내진·내풍 설계를 적용하고 지진발생 감지 엘리베이터와 엘리베이터 무릎버튼, 지능형 고화질 CCTV와 블랙박스 기능의 도어폰 등으로 주거 안전성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성크로바는 지난 30년간 롯데월드, 호텔, 백화점 등 롯데그룹의 역량이 집약된 잠실에 위치해 있었던 ‘월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지다”며 “롯데월드타워와 어우러져 잠실을 대표하게 될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당사의 역량을 모두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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