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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식품

[2017년 결산-식음료] 곰팡이 벌레 금속 비닐 등 이물 제보 쇄도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더보기
올해는 식품 안전 이슈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식음료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살충제 성분이 계란에서 검출되는가 하면 유럽산 비가열 소시지, 브라질 썩은 닭 등이 국내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안전한 제품인지, 환불은 가능한지 등에 대한 문의가 줄을 이었던 것.

이외에도 곰팡이, 벌레뿐 아니라 비닐, 금속 등 상상하기 힘든 이물에 대한 제보도 꾸준히 올라왔다.

올해 1월부터 12월10일까지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접수된 식음료 분야 소비자 피해 사례는 3천956건으로, 지난해(3천448건)보다 14.7% 증가했다.

주요 피해 내용으로는 ▶이물질 혼입이나 제품 변질 등이 2천528건(63.9%)로 가장 많았으며 ▶살충제 계란 등 유해 식품에 대한 불안 및 항의도 348건(8.8%)을 넘어섰다.

◆ 식품 안전 이슈 잇따라 터져...“불안해 못 살겠네”

올해는 식품 안전 이슈가 유독 불거졌다. 국내 농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고 브라질에서 썩은 닭이 발견되는가 하면 유럽산 비가열 소시지를 먹고 E형 간염에 걸렸다는 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식품 안전 이슈는 소비자고발센터의 제보에도 반영됐다. 살충제 계란 사태가 터졌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책임 핑퐁을 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한 소비자들이 불만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김밥이나 국밥 등 계란이 포함된 메뉴를 파는 음식점에서 ‘계란’을 주지 않으면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항의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브라질산 썩은 닭 파문이 있었던 지난 3월에는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닭 제품의 원산지가 브라질산인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제품 환불을 요구하는 제보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브라질산 닭 패티를 사용하고 있던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맘스터치 등은 원산지를 바꾸거나 제품 생산을 급히 중단했다. 

◆ “길어진 무더위 탓에” 이물 불안 갈수록 높아져

올해 길어진 무더위와 심한 일교차 때문에 식품 변질이나 곰팡이‧벌레 등 이물 문제가 크게 늘었다.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등 프랜차이즈 피자 제품에서 뼈조각이 나와 아이가 다치는가 하면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구입한 삼각김밥에서 돌이 나오고, 젤리에 있는 모래 때문에 이가 부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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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랜차이즈 피자에서 발견된 뼈조각. 시리얼에서 나온 벌레, 라면 봉지 안에 있던 바퀴벌레와 알껍질, 삼각김밥 속 딱딱한 돌.

이밖에 시리얼 제품을 먹던 중 벌레로 의심되는 검은 이물이 나오고 라면에서 바퀴벌레와 바퀴벌레 알 껍질이 발견되고 요거트나 생수 등에 곰팡이로 의심되는 이물이 둥둥 떠다녀 소비자가 경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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