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29일부터 치킨, 햄버거 등 24개 품목 가격을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핫크리스피치킨, 징거버거 등 19개 품목은 100~800원 인상되며 징거더블다운맥스 등 5개 품목은 100~400원 인하된다.

핫크리스피치킨, 오리지널치킨 1조각이 2천300원으로 100원 인상되며, 크리스피치킨세트가 6천300원(400원 인상), 크리스피치킨박스가 7천600원(400원 인상)으로 오른다.

버거류 역시 치킨바베큐버거(세트), 트위스터(세트, 박스), 징거버거(세트, 박스), 핫치즈징거버거(세트), 타워버거(세트, 박스) 등 13개 품목이 약 300~400원 가량 인상된다.

이외에 비스켓, 에그타르트, 치즈후렌치후라이, 후렌치후라이, 코울슬로, 콘샐러드 등 사이드메뉴와 탄산음료가 100원씩 인상된다.

반면 징거더블다운맥스가 6천100원에서 6천 원으로 100원 인하, 올쉐킷, 메이플피칸파이, 치킨너겟, 치킨볼 등 사이드 메뉴 가격이 100~400원 인하된다.

KFC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소한의 인상폭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가격 인하도 동시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KFC는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변함없이 정직한 음식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