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TV홈쇼핑 재방송 주의...사은품 등 판매조건 전혀 다를 수도

달라지는 조건 인지하기 어려워 소비자 피해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8년 01월 11일 목요일 +더보기
홈쇼핑에서 심야시간에 재방송을 보고 상품을 구입할 경우 생방송 중 안내되는 사은품이나 할인 등 프로모션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새벽 2시부터 6시 사이의 심야시간에는 통상 재방송이 편성되는데, 일부 방송의 경우 생방송 중에만 제공되는 혜택이 편집되지 않고 송출되는 경우가 있는 탓이다.

홈쇼핑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대체로 모자이크나 사은품 제공이 만료됐다는 문구를 통해 충분히 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심야시간에 홈쇼핑을 시청할 경우엔 화면 구석구석에 안내되는 공지사항을 더욱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결론이다.
Resized_20180105_102548.jpeg
▲ '재방송'이라는 사실이 화면 상담에 작은 글씨로 소개되고 있는 화면.

국내 홈쇼핑 7개사는 통상 재방송 화면에 ‘다시보기’, ‘재’ 등의 문구를 통해 생방송이 아님을 알리고 있다. 또 상품별로 다르지만 생방송과 제품 구성이나 할인, 이벤트 등이 상이한 경우 재방송 전 일부 편집과정을 거치고 있다.

다만 계절과 관련 없는 상품 등은 생방송과 동일하게 방송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대전시에 거주하는 권 모(남)씨는 지난해 말 새벽 4시에 롯데홈쇼핑에서 떡갈비 방송을 보던 중 3박스 이상 구입 시 사은품을 준다는 안내를 보고 4박스를 샀다. 하지만 배송된 제품에는 사은품이 들어있지 않았다. 생방송에만 제공된다는 이유였다. 권 씨는 “방송 중 3초 정도 몇 번 나온 사은품 안내 문구를 보고 주문한 것이라 황당하다”고 말했다.

인천시에 사는 오 모(여)씨도 새벽시간대 홈앤쇼핑에서 상품평을 쓰면 제품을 추가로 준다는 안내에 구입했지만 이벤트 혜택은 받지 못했다. 재방송은 사은품 이벤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오 씨는 “쇼호스트와 자막을 통해 이벤트 내용을 본 뒤 구매한 것이라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롯데홈쇼핑과 홈앤쇼핑 측은 재방송은 사은품 등 프로모션이 생방송과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방송 화면으로 표기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방송도 사은품을 생방송과 동일하게 제공하는 경우 일부지만 편집되지 않은 분량이 송출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GS홈쇼핑(대표 허태수), 현대홈쇼핑(대표 정교선·강찬석), CJ오쇼핑(대표 허민회),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 NS홈쇼핑(대표 도상철), 홈앤쇼핑(대표 강남훈), 공영홈쇼핑 등 7개 홈쇼핑 업체들은 심야 순환방송 시간대 방송에 재방송 표기를 하고 있다.

CJ오쇼핑과 홈앤쇼핑은 ‘다시보기’라는 표현을, 롯데홈쇼핑은 ‘LIVE’ 문구가 사라지고 생방송 방영 일자가 표기되는 등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은 재방송 편집을 하지 않는다. 다만 양사는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가 오해할 여지가 있는 표현이 포함된 경우 재방송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등은 판매 조건에 따라 프로모션 안내 페이지를 잘라내는 등 편집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