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금감원, 강남·서초 은행 '주택담보대출 적정성' 검사 나설듯
상태바
금감원, 강남·서초 은행 '주택담보대출 적정성' 검사 나설듯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8.02.25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값이 급등한 강남·서초 지역의 은행들이 적절하게 주택담보대출을 집행했는지 금융 당국의 점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 등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26일부터 금감원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소재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소속 4개 은행 지점에 검사역을 파견해 주택담보대출 검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 서초 지역 등은 최근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고 알려진 곳이다. 금감원은 4개 지점의 대출 관계 서류를 점검해 LTV, DTI 등 각종 대출규제 기준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번 검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규정 위반여부를 검사하는 것 이외에 주택 시장에 대한 모종의 ‘경고’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에 강남 지역 부동산 시장 추이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