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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워라벨 시대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2018년 03월 08일 목요일 +더보기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는 출시 15년 지난 장수모델이지만 지금껏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관심에서 다소 벗어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8년형 코란도 투리스모를 직접 시승해본 결과  과소평가된 부분이 없지 않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미니밴의 기본 덕목인 넓은 실내공간의 갖추면서도, 강력한 주행성능과 정숙성으로 가족단위 여행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큰 덩치에도 투박하지 않은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투리스모는 2003년 로디우스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2013년 대대적인 외형 변경과 함께 이름을 코란도 투리스모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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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성능...폭설에 더욱 빛난 사륜 구동의 힘

지난달 말 서울 역삼동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왕복 400km에 달하는 구간에서 투리스모를 시승했다.

2018년형 코란도 투리스모는 2.2ℓ e-XDi220 디젤 엔진과 벤츠의 E-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0.6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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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 페달을 밟자 제법 시원시원한 움직임을 보였다. 공차 중량 2.3톤의 육중한 몸매지만 가속감은 답답하지 않았다. LET(Low-End Torque) 콘셉트로 개발돼 저속구간인 1400rpm부터 좋은 가속감을 낸다. 민첩하다고 할 순 없었지만 안정적인 움직임이 매끄럽다.

주행감도 정숙하다.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는 디젤 엔진 미니밴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엔진과 노면으로부터 전달되는 진동과 소음은 준수하다. 전륜 더블위시본과 후륜 독립현가 멀티링크 방식을 채택해 요철 구간에서 충격을 흡수해 잔진동과 소음도 잘 걸러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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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덩치 탓에 풍절음은 다소 거칠다. 다만 부담스러운 차체 크기에도 운전 시야 확보가 잘 돼 운전에 큰 무리가 없었던 것은 또 다른 장점이다.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전자식 4WD 시스템이 채택됐다. 동급 유일한 4WD 시스템은 시승 중 갑작스레 맞닥뜨린 폭설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스티어링휠 왼편에 위치한 버튼을 전자식 4WD 시스템을 2H(후륜구동)에서 4H(고속 4륜 구동)로 전환하자 미끄러짐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오르막 구간에서도 바퀴가 헛돌지 않고 안정적인 접지력을 뽐냈다.

◆ 대형차다운 웅장함하고 세련된 디자인 눈길...ADAS 미채택은 ‘옥의 티’

코란도 투리스모는 외모에서도 덩치에 걸맞는 압도감을 나타낸다. 웅장하고 당당한 고급차의 아우라를 뿜어낸다. 차가 커서 둔해보이거나 투박한 느낌도 없다. 날렵한 실루엣으로 세련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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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차 티볼리와 G4 렉스턴의 장점을 적절하게 버무려 놓았다는 느낌이다. 더욱 풍부해진 볼륨감과 숄더윙 라인의 프런트 범퍼, 와이드&슬림 안개등의 요소들을 두루 구비해  경쟁 모델들과는 다르게 SUV의 멋스러움이 부각된다.

시승차량인 2018 코란도 투리스모 최상위 트림인 RX 모델(4WD)은 18인치 스퍼터링휠&타이어와 사이드스텝 등이 더해져 이러한 멋을 더욱 강조했다. 후면부 역시 볼륨감 있는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 리어 범퍼 양쪽에 자리 잡은 리플렉터 등을 통해 아웃도어형 SUV 스타일을 지향한다.

실내 공간은 미니밴답게 넉넉하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5150mm, 1915mm, 1815mm다. 휠베이스(축거)는 3000mm다. 4열로 구성된 시트는 플랫, 폴딩, 더블폴딩 등을 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2~4열을 모두 접을 경우 3240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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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세인 ADAS 기능이 빠진 것은 ‘옥의 티’다. 쌍용차는 플랫폼 설계 시부터 ADAS 탑재가 고려되지 않아 적용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코란도 투리스모가 패밀리카로 포지션을 잡고 있는 RV 모델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가격은 일반 모델 △KX 2838만 원(11인승 전용) △TX 3041~3076만 원 △RX 3524만 원 △아웃도어 에디션 3249만 원(9인승 전용) △샤토 하이루프 4036~4069만 원 △샤토 하이리무진 5220만 원(9인승 전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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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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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빠빠 2018-07-16 01:03:21    
세아빠로서 현기차 죽어라.싫어서 알아보는데 윗님말처럼 2.3열 사이드.에어백.앖다는거 알고 시껍했다. 페밀리카라.하지마라 그냥 짐차에 의자 달아놓으면 페밀리카냐??
21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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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2018-03-21 23:03:34    
마케팅 하는 분들이나
쌍용 관계자분들 참 깝깝하십니다.
가족을 위한 미니밴이라고 광고하면서
가족과 여행갈때 최고의 차라고 하면서
안전에 기본인 에어백은 왜 추가 안하세요?
2.3열에 누굴 태우실건가요?
승차감 좋고
가성비 좋은거 인정합니다.
(본인생각)
하지만 2.3열에 가족 태웠다가
2.3열쪽 추돌사고나면 어떻게 될까요?
차량이 높아서 안전하다구요?
투리스모등 suv차량과 추돌사고시
결코 차량이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복사고시에는요.
제발 가족을 위한 미니밴이 되게
안전에 기본인 2.3열에는 필히 에어백을 추가해 주세요.
그렇지 않음 현상황 벗어나지 못하실거에요.
마케팅 하는 분들은 투리스모 2.3열에 가족 안태우시죠?
제가 투리스모를 좋아해서
쌍용차를 좋아해서 ...
2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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