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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암보험 보장확대·보험료 할인 잇달아...유리한 상품은?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2018년 04월 09일 월요일 +더보기
보험사들이 보장성 확대,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이 업그레이드 된 암보험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암보험을 통해 업황 정체를 타개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손해 볼 것 없는 일이다.

흥국생명(대표 조병익)은 지난 3일 일반암은 물론 소액암과 특정암까지 폭 넓게 보장되는 ‘(무)흥국생명 암쏘굿(SoGood) 암보험’을 출시했다.

특정암으로 분류돼 있는 ▲대장점막내암 ▲유방암 ▲전립선암,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등의 보장금액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암보험에서는 가입자들이 특정암이나 소액암 진단 시 진단급여금이나 치료비 10% 등 일부만 지급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소액암의 경우 일반암의 50% 한도까지 치료비를 지급하고, 특정암은 일반암과 동일한 수준의 진단급여금을 보장한다.

동양생명(대표 뤄젠룽)도 같은 날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간편 가입 가능한 ‘(무)수호천사간편한암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유병력자이거나 만75세 이하의 고령자도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 진단·암으로 인한 입원 수술 등 3개 해당 사항만 없으면 과거 병력과 상관없이 가입 가능해 암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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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등 주요보험사들이 최근 보장성을 강화하거나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더한 신규 암보험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2일 만 70세까지 가입 가능연령을 대폭 확대한 ‘무배당 실속 더한 든든암보험’을 출시했다.

AIA생명(대표 차태진)은 기존 암보험에 많이 걸을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을 결합한 ‘무배당 바이탈리티(Vitality) 걸작 암보험’을 1일 출시했다. 스마트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하루 걸음 수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를 누적해 이를 1년간 합산, 향후 월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MG손해보험(대표 김동주)은 지난달 19일부터 2030세대를 겨냥해 ‘암진단비’ 하나만 보장하면 ‘(무)다이렉트 2030암보험’을 출시했다. 복잡한 가입절차 없이 보장금액 수준에 따라 암진단비를 최소 1000만 원에서 최고 5000만 원까지 보장하는 3가지 플랜만 존재하고, 온라인 다이렉트 판매 방식을 채택한 까닭에 보험료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보험사들이 최근 보장혜택 등을 늘린 암보험을 잇달아 출시하는 것은 업황 정체를 극복하고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암보험은 타 보험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암 자체가 고통이 큰 질병인 까닭에 상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도 많다”며 “신규 상품으로 소비자들이 암보험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난 만큼 보험사와 소비자 양 쪽에 모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국내 암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보험사들의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는 2011년 인구 10만 명  당 450.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3년 449.4명, 2014년 427.6명, 2015년 421.4명으로 지속 감소 추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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