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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1주일 만에 에너자이저 건전지 누액으로 장난감 고장...나몰라라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2018년 04월 27일 금요일 +더보기
에너자이저가 건전지 누액으로 장난감이 고장 났다는 소비자 불만에 무책임하게 대응해 빈축을 샀다.

울산시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김 모(여)씨는 육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완구 대여 서비스를 통해 올해 초 ‘찻길 놀이’ 장난감을 빌려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그 중 하나가 고장 났다.

장난감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건전지 투입구를 열어보니 이상한 액체가 묻어있었다.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 된 건전지 음극 부위에서 누액이 발생한 것.

건전지 누유가 장난감 고장의 원인이라고 생각한 김 씨는 즉시 에너자이저 고객센터에 연락했고 업체는 건전지만 회수해 갔다.

당시 업체 측은 “싱가포르에서 건전지 분석을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장난감 보상 유무를 결정할 것이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 안내했다고.
▲ 고장난 장난감의 건전지 투입구와 누액이 발생된 건전지

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참다못한 김 씨는 고객센터로 다시 문의했고 “건전지 누액 발생은 장난감의 문제라서 보상해줄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

김 씨는 “3개월을 기다린 것도 답답한데 정확한 이유도 없이 책임이 없다는 업체의 대응이 억울하고 황당할 뿐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장 난 장난감은 세트에 포함된 부속 장난감이어서 원칙적으로는 개별 구매가 불가능한 제품이었는데 완구 업체의 도움으로 센터에 장난감을 반납할 수 있었다”고 알려왔다.

이에 대해 에너자이저 측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의 내용확인 요청에 고객 상담 내용과 관련 답변은 제공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해당 완구 제조사 관계자는 “보통 건전지 누액이 발생되면 문제가 된 제품과 장난감을 함께 회수해 확인 하는 게 알맞다”라며 “고장 원인 등에 대해 저희 측으로 제공된 자료는 없어 확인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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