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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몰에선 오로지 롯데카드로만 결제 가능?

크롬브라우저 이용자 결제수단 한정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2018년 09월 02일 일요일 +더보기
롯데마트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려던 소비자가 특정 결제 수단으로만 결제되도록 제한해 이용자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업체 측은 웹브라우저 이용 방식에 따른 문제로 차후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경우 결제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는 고 모(여)씨는 롯데마트몰을 이용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상품을 모두 고른 후 결제 단계에서 신용카드를 선택하자 ‘롯데카드’로 고정돼 변경되지 않았다. 인터넷 오류인가 싶어 브라우저를 여러 번 껐다 켰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1시간여를 고민하던 고 씨는 결제 창 아래에 있는 작은 글씨의 안내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크롬브라우저’를 사용할 시에는 신용카드는 ‘롯데카드’로만 결제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엘페이나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었다.

고 씨는 “다른 사이트의 경우 크롬브라우저에서도 다른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데 롯데마트만 유독 카드사를 지정해 둔 건 계열사와의 모종의 계약아니냐”며 “결제수단을 한정하는 건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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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브라우저에서 결제수단이 한정돼 있다는 안내 문구
롯데마트는 ‘크롬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 개발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다. 온라인몰 상 결제는 카드사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현재 롯데카드 이외에는 결제시스템을 만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롯데마트몰에 접속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부분은 ‘인터넷 익스플로어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크롬 브라우저’를 통한 접속은 드물어 개발돼 있는 시스템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는 “추후 크롬 브라우저의 접속률이 일정 수준 올라가면 결제 시스템 개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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