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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AI 시스템 활용 눈길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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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AI 시스템 활용 눈길 끈다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8.09.0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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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하반기 정기공채에 신입행원(L1) 415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채와 별도로 IT, 신기술, 디지털, IB, WM 등 핵심성장분야에서 경력직과 전문인력 200여 명을 올해 말까지 상시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8월초 특성화고 등 L0 신입행원 70명을 채용한데 이어 이번 L1 신입행원 채용도 615여명에 이르러 올 채용 규모는 70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지원자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참고하는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채용 기획 단계에서부터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번 채용은 은행연합회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반영해 채용 프로세스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를 평가시 배제하고 전형 단계별로 감사부서 또는 내부통제부서의 감사를 통해 원칙과 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했을 뿐 아니라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전문 대행업체를 활용하고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모집부문은 신입 UB, 신입ICT, 전문자격보유자 등 3개 부문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실무+인성)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성실성, 정직성을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하는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기초능력과 직무관련 및 일반상식을 출제해 지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면접전형은 1차 면접과 2차 면접으로 구성되는데 1차 면접에서는 PT면접을 통해 비즈니스 또는 디지털 분야 사례에 대한 사고력, 통찰력, 의사소통능력을 검증하며 토론면접을 실시해 의사결정 및 협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온라인 면접과 대면면접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면접은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다.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원자들의 장단점, 주요 특징 및 적합한 직군을 파악해 대면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측은 하반기 615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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