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데군데 멍든 것처럼 시커먼 반점이 생긴 TV 패널. 서울시 강동구에 사는 오 모(남)씨는 지난 2016년 구입한 지 6개월 된 TV의 패널이 깨져서 교환을 받았다. 2년이 지난 최근에는 패널 곳곳에서 시커먼 반점이 생기는 고장이 발생했지만 제조사 측은 유상 수리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오 씨는 “10년을 보는 제품이라는 광고에 구입한 TV인데 패널에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문제가 생겼다”며 “멍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무상보증기간이 지났다며 40만 원의 수리비를 내라는 업체 안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