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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상담·수익률, 은행보다 증권사가 만족도 높아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2019년 01월 08일 화요일 +더보기

국내 금융회사 중에서 펀드 상담과 판매, 수익률 등 소비자 만족도는 은행보다 증권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 삼성증권이 펀드상담(1위)은 물론, 판매펀드 성과까지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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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공모펀드 수탁고 2500억 원(은행 3000억 원)과 계좌수 1만 좌(은행 5만 좌) 이상, 적립식펀드 수탁고 500억 이상(은행 1000억 원), 계좌 수 5000좌(은행 1만좌) 이상 금융회사 28개 사를 대상으로 펀드 상담과 수익률, 계열사 의존도, 사후 관리서비스 등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해 평가를 실시했다.

업종 별로는 은행권의 부진이 지속됐다. 은행의 평균 종합순위는 20.5위로 증권회사 평균 11.6위에 비해 약 2배 가량 낮았고 최우수 등급(1~5위)에 포함된 은행이 1곳도 없었다. 개별 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최하위(28위)에 그쳤고 IBK기업은행(26위)과 우리은행(24위)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세부 평가에서는 평가 기준이 강화됐지만 펀드 상담 점수가 전년 대비 0.1점 상승한 76점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영업점 모니터링을 통해 펀드 상담시 법규 준수여부와 펀드추천 근거, 판매직원의 지식 수준, 상담의 질적 수준 등을 점검했다.

업권 별로는 증권업이 84.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은행은 68.4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았다. 개별 회사로는 삼성증권이 2017년 5위에서 지난해 1위로 개선됐고 한국투자증권도 같은 기간 22위에서 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반면 은행권은 넓은 영업망 등 일반투자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갖춰 평균적으로 은행 1곳당 증권회사보다 펀드 판매액이 많다는 점에서 펀드 상담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재단 측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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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펀드의 성과는 전체 업권이 -1.21%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교보증권(0.74%)을 제외한 27개 금융회사들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판매회사의 계열펀드 판매비중과 계열 자산운용사의 전체 펀드규모에서 계열 회사 판매분을 가늠하는 판매 집중도 평가에서는 판매회사 기준 비중은 31.4%, 자산운용사 기준은 34.0%를 기록했다.

판매회사별 많이 팔린 펀드 상위 10개 내에서는 계열펀드 의존도가 39.2%로 더욱 높았는데 삼성증권과 교보증권, KB증권 등 일부 판매회사는 계열펀드가 많이 팔린 펀드 1위이면서 10위 권에서 30% 이상 판매돼 계열펀드 밀어주기 관행이 의심됐다.

또한 은행 계열 자산운용사의 펀드들은 해당 은행에서 절반 이상(56.1%) 판매돼 은행 계열 자산운용사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기업은행은 계열 자산운용사 기준 의존도가 91%에 달했다.

사후서비스 항목에서는 판매회사의 3분의 2가 SMS, 이메일 등 시의성 높은 수단으로 수익률 등 다양한 펀드 현황 정보를 즉각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4개 금융회사가 목표수익률 또는 손실수익률 도달 시 안내하거나 자동 환매되게끔 함으로써 투자자의 전략적 투자를 지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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