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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배당성향 24.7% 은행주 중 '최고‘...지방금융지주들 배당에 인색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2019년 03월 22일 금요일 +더보기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가 주요 은행주 가운데 배당금 총액과 배당성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9개 은행주는 2018 회계연도 연결기준 13조6471억 원의 당기순이익 중 3조77억 원을 배당하면서 순이익 대비 배당 비중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확대됐다.

은행주 배당성향은 KB금융이 제일 높고, 신한금융과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금융이 그 뒤를 이었다. 공교롭게도 BNK금융과 DGB금융, 제주은행, JB금융 등 지방은행주의 배당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KB금융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920원으로 당기순이익 3조696억 원 중에서 7597억 원을 배당하면서 배당성향이 24.7%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배당성향이 1.8%포인트 오르면서 배당성향 순위도 3위에서 1위로 올랐다.

KB금융은 작년 당기순익이 8.2% 감소하면서 배당액 역시 1% 가까이 축소했지만, 배당 감소폭이 순익에 못 미치면서 배당성향은 오히려 상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수익은 다소 줄었지만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은 매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금융권이 비슷한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4대 금융지주는 우리금융을 제외한 대부분이 배당성향을 개선했다. 하나금융이 주당 1500원(중간배당 포함 1900원)의 결산배당 안건을 올렸으며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1920원, 1600원의 결산배당을 결의한다. 우리금융은 보통주 1주당 65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4대 금융지주의 배당금 합산 규모만도 2조4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IBK투자증권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면서 배당성향을 상향했는데 배당성향을 급격하게 바꾸기 어려운 은행주로서는 최대한 주주환원정책에 신경 쓴 결과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JB금융지주(회장 김한)의 배당성향은 은행주 중 가장 낮은 10.9%를 기록했다. 다만 JB금융은 배당금으로 전년 보다 2배 이상 많은 350억 원을 책정하면서 주주환원 정책 기조가 강화됐다. 배당성향 역시 은행주 가운데 가장 큰 폭(5.1%포인트)으로 올랐다.

JB금융지주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임한 매니지먼트의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올해 배당 성향은 19.4~20%, 주당 배당금은 300~350원, 배당 수익률은 5.4~6.0%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배당성향 등락폭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된 JB금융이 5.1%포인트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과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의 경우 3%포인트대로 하락했다.

기업은행은 2018년 결산 배당을 차등 배당 방식으로 공시했다. 일반 소액주주(보통주)와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보통주+우선주)에게는 주당 690원, 최대주주인 정부(보통주+우선주)에는 주당 559원을 배당하면서 총 배당금액은 4101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차등 배당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과거 회계기준으로 2000년과 2001년, 2002년에도 차등 배당을 한 적이 있다”면서 “16년만의 차등 배당을 진행한 셈인데, 이는 일반주주의 권익보호가 목적이며 정부의 승인이 있어 가능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차등 배당 형식을 통해 소액주주에 대한 배당은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과 성향 확대 대신 유지를 가정하더라도 여전히 기대 배당수익률은 5%대로 타 은행주 및 KOSPI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번 배당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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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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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2019-03-22 16:23:26    
JB금융 배당은 180원 아닌가요?
1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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