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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보험금 소송' 소폭 감소...현대해상 1천여건 가장 많아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9년 04월 15일 월요일 +더보기
지난해 손해보험사가 소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소 제기 건수는 20% 이상 감소한 반면, 소비자가 보험사를 소송한 경우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관련 소송’이 가장 많았던 곳은 현대해상이었고 삼성화재, DB손해보험 순이었다.

1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손해보험사가 소비자와 진행 중인 ‘보험금 관련 소송’은 5753건으로, 2017년 6171건보다 6.8% 감소했다.

소송건수는 보험사가 원고인 건(보험사가 금융소비자에게 소송을 건 것)과 보험사가 피고인 건(소비자가 보험사을 대상으로 소송을 건 것)을 합쳐 계산했으며, 민사조정을 제외한 본안소송으로 한정했다.

보험사가 원고인 건은 1770건으로 전년 대비 22.8% 감소했다. 보험계약 무효 소송은 지난해 312건으로 전년 686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역시 514건으로 5.7% 감소했다. 다만 보험사기 유죄 의심 소송은 635건으로 전년 대비 6.7% 늘어났다.

반면 소비자가 보험사를 대상으로 건 소송은 3983건으로 2.7% 늘어났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지난해 3000건(75.3%)에 달했다. 보험금 청구 소송은 940건으로 전년 950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험금 관련 소송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해상으로 998건에 달했다. 손보사 전체 소송의 17.3% 비중을 차지한다. 2017년과 비교하면 936건에서 6.6% 늘어나면서 삼성화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 법원에 계류된 소송이 늘어나면서 전체 소송건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가 소송건수 972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DB손해보험(929건), KB손해보험(625건), 한화손해보험(588건) 등이 뒤 이었다.

KB손해보험은 ‘보험사기 유죄확정판결에 따른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이 50% 가까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소송건수가 14.1% 줄었다.

한화손보는 소송건수 500건 이상 보험사 중 감소폭이 31.9%로 가장 컸다. 흥국화재도 보험사가 원고인 소송건수가 줄어들면서 전체 소송건수가 28% 감소했다. 롯데손보와 MG손해보험은 소송건수가 소폭 줄었다.

메리츠화재와 AXA손보는 보험금 관련 소송건수가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더케이손보, BNP파리바카디프손보, 농협손보, 에이스보험, AIG손보 소송건수는 100건이 채 되지 않았다.

보험사가 원고인 소송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한화손해보험(335건)이었다. 이어 KB손해보험(211건), 삼성화재(201건) 순이었다.

반대로 보험사가 피고인 소송건수는 DB손해보험(827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해상(820건), 삼성화재(771건)가 2~3위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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