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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자사형GA 삼성생명‧메트라이프만 성장세...라이나·미래에셋은 뒷걸음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9년 05월 03일 금요일 +더보기

생명보험사가 직접 설립한 자사형 보험법인대리점(GA) 가운데 삼성생명금융서비스(대표 정연재)와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대표 이장록)가 최근 덩치를 크게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라이나금융과 미래에셋금융은 설계사 숫자와 신계약건수가 줄어들어 대조를 이뤘다.

자사형GA는 보험사가 운영하는 독립법인대리점으로, 일반 대리점과 같이 보험사와 제휴를 맺어 생명‧손해보험의 여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자사형GA는 7곳이다.

이 가운데 올해 1월 출범한 ABA금융서비스를 제외한 6곳의 지난해말 기준 설계사 수는 4536명으로 전년도 4066명에 비해 11.6%나 늘었다. 같은 기간 신계약건수는 16만1532건에서 16만7683건으로 3.8% 증가했다. 


6개사 가운데 삼성생명금융서비스와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만 설계사와 신계약건수가 크게 늘었고 나머지 4개사는 감소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설계사수가 1718명으로 자사형 GA 가운데 가장 많다. 2017년 1215명에 비해 41% 증가했으며 2015년 출범 당시 5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급증했다.

다만 꾸준히 투자를 늘리면서 지난해 당기순손실 67억 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신계약건수가 늘면서 매출은 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지사도 39개로 지난해 한해에만 11개가 늘어나는 등 투자를 확대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출범한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도 설계사 수 500명이 넘는 GA로 성장했다. 지난해 메트라이프금융 설계사 수는 611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자사형 GA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3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9억 원으로 8% 늘었다. 메트라이프금융은는 지난해 50억 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하고 수장을 교체하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삼성생명금융, 메트라이프금융의 신계약건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신계약건수는 16만7683건으로 3.8% 늘었다. 삼성생명이 4만3500건으로 40% 넘게 늘었으며 메트라이프금융은 1만2000건으로 63% 늘리며 덩치를 키웠다

두곳을 제외한 나머지 자사형 GA는 설계사 수가 줄었다.

라이나금융서비스(대표 이준승‧김용일)은 2017년 1010명이었던 설계사수가 844명으로 16.4% 감소했다. 라이나금융도 강남 ‘옴니센트’ 등 지점을 늘리고 일반 설계사 대신 하이브리드 설계사를 모집하면서 투자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대표 차상택)도 설계사수가 10% 넘게 줄었고, 한화생명 자사형 GA인 한화금융에셋(대표 오세창), 한화라이프에셋(대표 김종문) 등은 한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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