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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 금리 내리막길...인터넷은행보다 낮아졌다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2019년 05월 10일 금요일 +더보기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으며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에서 판매중인 360여개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29%로 올해 1월 1일 2.62%에서 0.33% 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340여개 정기적금 평균금리 역시 2.7%에서 2.66%로 0.04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상품의 감소폭은 더 컸다. 1월 최고금리였던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12개월)'은 2.9%에서 2.35%로 0.55% 포인트,  삼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도 2.9%에서 2.4%로 0.5% 포인트, 대명저축은행의 '행복플러스정기예금'도 2.9%에서  2.45%로 0.45% 포인트 각각 하강했다.

이같은 평균금리는  일부 1금융권이나 인터넷전문은행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2.35%, KDB산업은행의 'KDB HI정기예금도 2.35% 수준에 달하고 있다.  지방은행인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2.3%),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2.3%)'에도 못 미친다.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올 2월 평균 2.5%대에서 0.15% 포인트로 소폭 떨어졌지만 인하폭은 저축은행의 절반 가량이다.

360개 전체 정기예금 중 최고금리 상품(12개월)은 참저축은행의 '참정기예금(2.55%)'이었다. OK안심정기예금(2.5%)과 대아저축은행 정기예금(2.5%)이 뒤를 이었다.

상품별 금리현황.jpg

반면 적금은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적었다. 예금대비 상대적으로 금융사의 이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목돈을 일시에 예치하는 예금과 달리 적금은 정기 불입이기 때문에 예치금액에 따른 이자가 적용된다. 금융사는 통상 적금 이자를 예금 대비 높게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가입 제한이 없는 상품 중에는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이 3.2%로 최고 수준을 보였다.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3.1%과 대신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적금'이 3%로 뒤를 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 2.8%이고 시중은행 대부분 1% 후반에서 2% 초반에 그치는 점을 고려할 때 저축은행의 적금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저축은행의 금리가 내려가는 건 고금리 특별판매(특판) 비중이 줄면서 평균이 일반 정기예금수준으로 근접한 영향이 크다. 저축은행은 수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3% 수준의 단기 특판 예금을 연이어 내놨지만 올 들어서는 새롭게 출시된 상품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는 퇴직연금을 통해 수신액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도 퇴직연금시장에 편입되면서 대거 상품을 출시했다. 퇴직연금 부문에선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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