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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 인증기업, 직원 증가율 높아...CJ CGV·한국마사회 '최고'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9년 05월 08일 수요일 +더보기

국내 500대 기업 내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의 직원 수 증가율이 인증을 받지 않은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 CGV와 한국마사회, SPC삼립, CJ프레시웨이는 최근 2년새 직원수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3년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148개 사의 지난해 말 현재 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총 90만7771명으로 2016년 대비 7.5%(6만337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족친화 인증을 받지 않은 299곳은 59만2226명에서 61만6843명으로 4.2%(2만4617명) 증가해 가족친화기업의 직원수 증가율보다 3.3%포인트 낮았다.

또 직원수가 감소한 기업 중 가족친화 기업 비중은 23.6%(35곳)인데 반해 가족친화 인증을 받지 않은 기업은 32.1%(96곳)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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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위 30개 기업 중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곳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기아자동차, 한화, 현대모비스, 하나은행, SK하이닉스,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 한국산업은행, 한화생명, 우리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삼성화재, 신한은행, 에쓰오일, 현대제철 등이다.

인증을 받지 않은 대기업은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GS칼텍스, 삼성물산, LG화학,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민은행 등이다.

가족친화 기업 가운데 최근 2년간 직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CJ CGV였다. 2016년 1525명에서 2018년 7302명으로 378.8%(5777명) 급증했다. 이어 한국마사회(176.0%), SPC삼립(107.4%), CJ프레시웨이(102.6%)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현대홈쇼핑(78.5%), 코리아세븐(68.4%), 제주항공(53.7%), 강원랜드(43.1%), 스타벅스커피코리아(38.3%), 한국토지주택공사(38.3%), CJ제일제당(36.8%), CJ올리브네트웍스(36.4%), 한국주택금융공사(30.8%), 동원F&B(30.5%) 등의 순이었다.

가족친화기업이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가 △주 40시간 근로시간 기준 준수 △18세 미만 근로자와 임산부에 대한 야간 및 휴일근로제한 △임산부 근로보호 △직장 내 성희롱 금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제도 등 13개 요구사항을 심사해 인증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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